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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글쓴이 │
백성희
등록일 │
2001-08-07
조회수 │
6382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에 서있습니다.
우리 만나 휴가 한번 못 가보는 네 번째 여름입니다.
첫 번째 여름은 자기 질투나라고 다른 친구들(물론 남자친구도 포함)과 가고, 두 번째 여름에는 우리 지호가 엄마와 교감을 나누느라 못 가고, 그 다음 여름은 우리 지호가 태어나 여름 나느라 못가고 그리고 네 번째 여름이네요.
항상 그랬듯이 자기는 많이 바빴어요
명절보다 더 바쁜 여름이 지나면 또 추석이 오죠?
자기 만나기 전에는 역무원들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매개체처럼 느껴졌는데 이제와 보니 역무원들의 그 지친 어깨가 한없이 무거워 보이네요
정부에스는 2교대 근무하는 공무원이 소방관들만 있는 것처럼 그렇게 말하지만 항상 정부의 관심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철도원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이제 내 가족이어서 그렇겠죠?
사람들은 언제나처럼 물 흐르듯 고생하는 역무원들을 지나쳐 역을 빠져나가고 들어오고들 하죠. 물론 이렇게 근무하는 곳이 이곳뿐이겠습니까 만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더 힘든 것 같아요. 다른 공무원들은 출장이며 휴가며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시간이라도 있는데 자기는 그렇지 않잖아요.
언젠가 무임 승차권(무궁화호)을 보여주며 이거하나면 어디든가서 무임으로 열차를 탈 수 있다고 자랑하던 자기지만 우리 언제 그렇게 여유있게 다닐수나 있나요?
다른 사람 미안해서 휴가한번 못내는 자기는 그래도 연말에 두툼한 연가보상비로 위안을 삼으려 하지만 자기의 연가보상비 받는게 제일 미안하고 마음이 무거워요
자기가 그런말 했었죠?
우리는 일요일과 월요일 밖에 없다고....
그 말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몰라요.
맨날 여름휴가 못간다고 투정하고 피곤하고 지친 자기가 퇴근하여 돌아오면 어린아이처럼 나랑만 놀아달라고 졸라대는 그런 철없는 아내였어요.
자기의 여위어가는 볼을 보면 언제까지 이걸 해야하나 남자들은 참 불쌍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해요.
또 제 욕심에 대학원까지 다니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사랑하는 자기야 좀더 나은 자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으나 사랑하는 지호가 학교에 갈 무렵 꽃집을 운영해 보고 싶어서 우연히 예삐꽃방 홈페이지에 들르게 되었는데 무료 꽃배달을 신청해 봅니다.
항상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며 살고 싶어요.
꽃다발로 나마 고생하는 남편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 사랑을 전해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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