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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의 어머니께..
글쓴이 │
공수진
등록일 │
2001-08-13
조회수 │
6404
어머니! 저예요.
맏딸 득환에미요.
결혼전에는 시어머니 될 분께 종종 편지를 해드리리라 맘 먹었었는데 이렇게 무슨 날이나 되야 어머니를 불러 보내요~ 죄송해요.
오늘은 저나 어머니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예요.
어머니가 이 세상 빛을 보시게 되면서 저도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으니까요~
결혼하고 처음 맞는 어머니 생신이라 무언가 특별한걸 해 드리고 싶어서 사실 몇달전부터 고민이 많았답니다.
넉넉치 못한 형편에 해 드리고 싶은건 산더미처럼 많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결혼 준비할때 제가 어머니 속을 너무 상하게 해드렸죠?
하나 밖에 없는 아들에 대한 기대와 어머니의 자존심을 제가 모두 무너뜨렸잖아요~
겉으로는 저에게 모진 말씀 하셔도 마음 아파하고 계시다는걸 알았기에 원망보다는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지금 저는 너무 행복해요~
절 사랑해 주는 남편과 예쁜 딸, 그리고 절 믿어주시는 아버님, 어머님이 항상 제곁에 있으니까요~
자식으로서 정말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는 저에게 늘 많은 사랑주시는거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지난번에 제집에 처음 오셨을때 참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오시면 맛있는 것도 많이 해드리고 그간 있었던 걱정거리 다 잊게 즐겁게 해 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저희 3식구 걱정만 하고 가셨잖아요.
당신이 겪으신 고생 며느리에게는 시키고 싶지 않다고 당장에 아파트로 이사하라고 하셨을때 어머니의 바다같은 사랑에 차마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득환이를 안고 손을 흔드는데 자꾸만 코끝이 찡해지고 눈앞이 흐려져서 혼났어요.
평생 아파트에서 살아보는게 소원이셨잖아요.
내년에는 이사하실 거라고 계획까지 다 세워 놓으시구선 자식이 뭐라고 평생 너무나 힘들게 모아오신 돈을 선뜻 내어주시는 건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어머니...
저 죄송해서 어떡해요..
어머니께 자식으로서 너무나 해 드린게 없는데 어머니께 받기만 하구... 저 나중에 벌 받을거예요.....
어머니가 저에게 쏟아주신 사랑을 언제 다 갚을 수 있을런지...
너무 너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할께요~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는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제가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해요~
사랑해요.. 어머니!
득환에미 드림
사실은 저번에 글을 올렸었는데 뽑히지 않았거든요, 이번에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다시 도전합니다.^^
8월 15일이 어머님 생신인데 특별한 선물을 해 드리고 싶어서요~
너무 가난한 집에 시집오셔서 엄청난 고생만 하신 분이예요~ 굶다가 입이 돌아간 적도 있고 쥐이가 무는걸 참아가며 찬 가게 바닥에서 주무시던 우리 어머니...
저에게는 친정 어머니 못지 않은 저의 또다른 어머니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한 저에게 꾸중한번 안 하시고 이것저것 살림을 가르쳐 주시며 한없는 사랑을 쏟아주셨어요.
어머니의 크신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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