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0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생각하고 싶은않은 또 그재판 일이네요
글쓴이 │
이정아
등록일 │
2001-09-11
조회수 │
5905
언제나 변함없는 얼굴로 당신과 살아온지가 벌써 10여년이
다 되어 갑니다
당신을 처음 보았을때 가졌던 미소년같은 분위기가 아직 10
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단지 변한게 있다면 우리에게는 예쁜 딸 두명이 있다는것
외에는 우리의 삶에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냥 행복했던 그냥 이대로만 산다면 더 이상 바랄께
없다고 생각했을무렵 우리에게는 시련이 닥쳐 왔습니다
그날도 그랬죠 나 당신과 싸워서 4일간이나 말을 하지 않고
아침에 말없이 다녀오라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한채 출근을
시켰던 걸 기억합니다
난 와이셔츠 두벌을 사다가 당신에게 옷걸이에 곱게 걸어
놓았습니다 그날오후 난 뜻밖에서 회사직원에게 당신이
지금 혼수상태라는 전화를 받고 얼마난 놀라고 무서웠는지
모른답니다 병원으로 달려가 본 당신의 모습은 내가 사랑하
당신의 모습이 아니였기에 또한 촛점없는 눈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답니다 회사에서는 이미 많은사람들이 다치고
죽어 있었고 나는 그 사실을 당신에게 알리고 싶지가 않았습
니다 당신은 책임자로써 당신의 아픔보다는 그들을 더 많이
걱정하는 성격이라는것을 알기에 그 추었던 겨울 당신은
아픈몸을 이끌고 책임자라는 이유만으로 70여일은 그 추운곳
에서 보냈지요 난 하루도 빠짐없이 5분간의 면회를 하기위해
달려갔고 유리창으로 손과 손을 대면서 말없이 눈물짓고 했
던 생각에 이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에도 납니다
내가 태어나 경찰서 구치소 법원 가지 않아야 할 곳을 당신
을 만나 가보았습니다
정직하게 잘 살아왔기에 난 그곳에 또한 자랑스럽고 능력있
는 남편을 두었기에 부끄럽게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
니다
당신이 재판을 받을때 난 우리남편에게는 최선을 다한
죄 밖에 없다고 가벼운 형을 내려달라고 기도했지만
당신에게는 많은 형이 내려 졌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 그때 나는 말없이 내 눈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으며 정말 사랑할수 밖에 없는 당신이 너무나
불쌍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답니다
이제 또 다시 항소날이 잡혔군요
이제 또 그 재판날이 9우러 14일로 잡혔군요
힘내세요 그리고 당신은 열심히 일한죄 밖에는 없어서
좋은결과가 있을거에요
다시는 말없이 당신을 출근안시키겠다고 약속한 이 아내는
당신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