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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앞에서
글쓴이 │
신준철
등록일 │
2001-09-19
조회수 │
6047
수국 앞에서
엊그제 내린 웃비에
소담스런 꽃 뭉치가
땅으로
하얀 눈처럼 쌓였습니다.
자신이 활짝 피어날 계절을 꿈꾸었던
수국 앞에서
나는 고민하고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잘 나가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나는 어지러워하고 있지만,
여기저기에서
세상을 쉬이 즐기고 있는 것이
두 눈에 비쳐집니다.
비는 또 내리겠지요
세상 모든 꽃들이
피었다 지는 것이
삶의 귀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시들지 못한 채
떨어져 내린
수국 앞에서
어쩜,
다시는 꽃을 피워낼 수 없지 않을까
우매한 생각을 가져봅니다.
벌써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
결실의 계절,
풍요의 계절,
남성의 계절 등
참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계절인가 봅니다.
돌아보면
결혼 17년째를 맞이하면서,
늘 변치않는 사랑으로 내조하는 아내에게 생일 선물 하나 변변하게 못한 듯 싶습니다.
돌아오는 9월27일,
아내의 42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수국 앞에서'라는 자작시로
낭군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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