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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이 전해질수만 있다면...
글쓴이 │
김은주
등록일 │
2001-10-05
조회수 │
6046
사랑하는 오빠에게.
언제나 그렇듯 오빠는 늘 내게 크고 단단하며 강한 사람이야.내게 그런 남자로 그런 애인으로 보이기엔 오빠자신의 마음 안에는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시커먼 멍이 이곳저곳 들었을까? 나의 이기적인 모습과 나의 어린욕심과 나의 무의미한
투정들이 뭉쳐 생긴 그 멍들이 왜 오늘에서야 오빠에게는 고통이고 상처일꺼라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
상처와 고통을 주는사람은 막상 자기자신이 상대에게 얼마만큼의 상처를 주는지 모른다고 하지? 그 상처와 고통을 받아야만하는 사람은 몇날몇일 가슴앓이를 해야하는데도 말야.
그런데 있지, 오빠한테 얼마나 크게 잘못하고 얼마나 못때게 했는데도 오늘은 오빠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어.
학교에서는 실험실일로 이곳저곳 뛰어다니는 오빠모습. 부모님 일도와주느라 과수원에서는 이마에 구슬같은 땀방울로 온몸을 적시고도 힘들다 말한마디 하지 않는 오빠의 묵묵하고 진정한 강인한 모습속에 왠지 내 어리석음과 내 잘못들이 이제서야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지.
내가 오빠한테 얼마나 많이 잘못을 하는데도 언제나 처럼 내게는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오빠가 너무 고맙기두 하고..오빠에게 닥쳐있는 일들이 많이 힘들텐데도 내게 내색하지 않고 또 나의 고민까지 다 들어주는 오빠가 은주는 얼마나 믿음직스러운지 몰라.
장미꽃처럼 싱그럽게 활짝 펴있을때도 그리고 방안 한쪽켠에 걸려 색도 바래고 바짝 말려있을때도 누구나가 모두 그 장미꽃을 바라보고 이쁘다..하고 말하는것 처럼 오빠는 내게 늘 그런 사람이야. 멋지게 차려입고 있을때도 과수원에서 흙과 먼지를 덮어쓰고 있을때도 늘 내게는 멋지고 소중한 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거.
알지?
내가 전해주는 이 꽃이 요즘들어 유독 많이 힘들어하는 오빠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어.
늘 화이팅이라는거 알지?
사랑해. 그리고 늘 오빠를 위해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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