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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나를 지켜 주는 남편에게
글쓴이 │
이화숙
등록일 │
2001-10-06
조회수 │
6138
항상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쓰시는 태선씨
오랫만에 이름을 불러 보네요.
결혼한지 8년이 되어도, 생일 선물 생일 상 한 번 제대로
차려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항상 무거운 손수레를 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상 다리가 휘어지라 차려줘야지 하고 마음은
몇 번이고 다짐을 하지만, 항상 빠듯하게 살다보니
마음 한 구석이 뭐라고 해야 할 지.
당신의 생일이 되어도 아침상을 보고 미안해 하는 나의 마음
을 아는지, 김치 하나라도 참 맛있게 먹어 주는 당신.
또 위안을 삼아요.
그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아이들과 항상 웃으며 행복 할
수 있다면, 이게 사람들이 추구하는 진정한 행복 찾기가
아닐까? 당신의 미소 띤 얼굴을 보며 항상 건강해 주세요
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빌었어요.
정말 사랑스러운 사연들이 참 많았어요.
동원 아빠!
제가 꽃 배달을 꼭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나의 마음을 항상 나를 지켜 봐
주는 당신이 제 글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제 마음은 행복
으로 가득 찰 거예요.
당신도 그렇겠죠. 사랑해요.
항상 나를 지켜 주는 당신의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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