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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사랑하는 아빠께...
글쓴이 │
하늘
등록일 │
2001-11-14
조회수 │
6177
한달후면 저의 아빠의 생신이세요....
지금 저는 아빠와 따로 떨어 져 살아요.
저의 식구들은 다 목포에 계시고, 저만 따로 광주에 와서 이
모집에서 살면서 고등학교 진학때문에 고민하고 있담니다.
저의 아빠는 저의인생의 상담자이자 저의 조언가에요.
저번주에 아빠가 저를 앉혀 놓고 이런 말을 하셨어요. 내가
너한테 많은 죄를 진것 같다고..
아무 대책없이 이모집에 맡겨 놓고 있는 아빠의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애비로서..너무..무능력 하다고, 그리곤 이런말을 하셨어요.
이렇게 아빠가 우리 가족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고 있는것은 아빠의 아빠가 나한테 몸소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저의 아빠는 즉 할아버지는 그때 집이 어려웠을때 갖은 고생을 다 하였데요,
나무로 어깨를 짊어 나르는 일을 하셨는데,.
어느날 집에 와보니 어깨가 패여 있었데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런것에 굴하지 않고 어깨에 솜을 얹혀 놓고 가족들을 위해 일터에 나가셨데요..
아빠는 저에게 그런말을 하면서 가족들을 위해서 조금의 희생은 희생도 아니라고....
니가 이렇게 잘 참고 견뎌 줘서 고맙다고....전..아빠를 저의 친구로 생각해요...고민도..들어 주시고,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도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세요.
이번에 중간 고사를 봤는데 너무도 시험을 못봤어요..하지만 아빠는 다름 아빠들 처럼 혼내 시지도 않고 저를 포기 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인생에서 공부는 중요 한것이 아니지만 너의 능력은 더 뛰어나다..너더.할수 있다고...저에게 용기를 주셨어요...
하늘이가 너무나도.사랑하는 아빠!!
그런데 아빠는 저를 보시며..자꾸만 우세요..
하늘인 괜찮은데..이제 한달후면.제가.사랑하는 아빠의 생신이세요....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글을 남겨 당첨되어..아빠에게 꽃 선물을 하면 아빠도 무척 좋아하실꺼예요.....
제가 사랑하는 아빠의 자랑스런 이름 정 홍 관!!
아빠..너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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