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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아빠!	글쓴이 │ 방은숙	등록일 │ 2001-11-27	조회수 │ 6161
아빠 막내에요. 아빠와는 보이지않는 벽이 있어 늘서먹했지만 지 금은 꽉말라 뼈만 남아있는 아빠의 다리를 주물르 고 있는 순간 그 벽은 허물어지는것 같네요. 간암과 직장암 말기라는 말을 듣는 순간 온가족 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1차수술끝나고 하루하루를 고통속에서 지내는 아 빠의 모습을 보니 대신아플수 있다면 대신 아파드 리고 싶었어요. 1차수술이 잘못되 2차수술... 2차수술 들어가실때 눈물을 안보일려고 했는데.. 2차수술이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였다는 말에 전 또 눈물을... 설상가상으로 합병증이와 3차수술을 기다리고 아 빠. 하느님이 도우셔서 잘될꺼라 생각해요. 아빠! 힘내세요 그리고 사랑해요. *가족일 뒤로 하고 병원에서 매일 밤을 세고 있 는 큰언니와 아빠에게 희망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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