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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친언니같은 시누이(고모)에게.
글쓴이 │
최유림
등록일 │
2001-12-02
조회수 │
6193
언니 안녕하세요?
우선 글을 쓰려니 너무 쑥스럽네여..
하지만 용기를 내어 몇자 적습니다.
왠지 시댁식구들은 멀게만 느껴진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글쎄 머랄까? 언니한테서는 친언니같이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아니 친정엄마 같다는 느낌이 맞을거 같아요..
어머님이 멀리 포항에 계셔서 시댁이라고 자주 찾아가는곳은언니네집뿐인데 갈때마다 '먹고싶은거 없냐며'하며 웃으면서 반겨주고 맛있는거 있으면 친정엄마가 딸한테 해주는것처럼 하나라도 더 싸주려 하고.....오히려 우리신랑보다 제가 언니네 집을 가자고 더 졸를 정도니..우리신랑이 조금만 더 부지런했다면 아마 일주일에 한번씩은 꼬옥 갔을 거여요..
글구 언니가 해주는 음식은 왜이리 맛있는지
하다못해 김치 한조각이라도 진수성찬처럼 느껴집니다.
아기가 생기다보니 외출도 불편해서 잘 안하게 되는데
언니네집 가는게 제 유일한 외출이자 즐거움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록 자주가지는 못해서 서운하지만요.
글구 언니한테 제일 고맙게 느끼는 것은
우리신랑 잘 보살펴준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대학교까지 뒷바라지 다 해주고
우리신랑이 사회생활 할때도 결혼을 한 언니 입장에서는
동생과 함께 사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끝까지 잘 보살펴 준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언니의 보살핌과 희생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신랑 없었을 겁니다.
어느날 우리신랑이 그러더군여.
자기한테는 누나가 엄마라고여.
나쁜유혹도 많았지만 누나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여.
그래서 항상 저한테 누나한테 잘하라고 하는데
항상 받기만 해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아직 살림도 서툴고 잘하는 음식도 없어서
저희 집에 놀러와도 항상 부엌일을 도맡아서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셔요..
열심히 노력해서 꼬옥 임금님 수라상에도 없는
사랑과 정성이라는 양념을 넣어서 맛있게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셔여....
항상 모자란 저를 이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우리신랑과 저 글구 이제 백일 조금 넘은 이쁜아가랑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그럼 새해인사 먼저 드릴께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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