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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신 할머님의 생신이에요
글쓴이 │
이태훈
등록일 │
2001-12-12
조회수 │
6217
할머니,
저 인회에요.
할머니 맨날 어린것 시집보내놓고 속상하다고
그러시죠. 너무 걱정마세요. 저 여기서 잘 하고 있어요.
태훈씨도 얼마나 많이 도와주는데요.
할머니 생신을 맞이했는데 제가 여기 멀리 미국에 와있으니
저 많이 속상해요. 얼마전 꿈엔 할머니께 미역국 끓여
드리는 꿈도 꿨어요. 할머니가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면서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도 얼마나 좋았는데요.
할머니,
시집오기 전엔 한번도 제 손으로 미역국 조차 끓인적이
없었는데..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몰라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래도 할머니, 엄마..모두 제가 결혼하면 평생 지겹도록
해야되는 집안일이니 시집가기 전이라도 편하게 있으라고
그러셨던거..저 너무나도 가슴아프게 느끼고 있답니다.
시댁도 부산이라..서울과 거리가 너무 멀고..
미국은 더 말할 나위가 없네요. 저 시댁에서도 잘 할 수 있
어요. 걱정마세요.
할머니,
이번 생신때 제가 꼭 미역국 끓여드릴려고 했는데
죄송해요. 제가 서울에 가게 되면 그때 맛있는거 많이
해드릴께요. 저 이제 잘해요.
할머니,
항상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사셔서 저 행복하게 사는거
보셔야죠.
할머니, 많이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미국에서 인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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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삐꽃방을 통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께
항상 기쁨을 대신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
니다. 이번에 할머님 생신을 맞이해서 꽃을 선물하고자
다시 이곳을 찾게 되었는데, 한국시간으로는 12월 13일이
할머님 생신인데, 여기 시간으로 보면 12시간 후거든요.
제가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곤 했는데, 때마침 오늘 신용
카드가 결제가 안되네요. 제 카드 문제이긴 한데요
내일 은행에 가면 해결이 되겠지만, 그때 꽃을 배달하기엔
시간이 촉박해서요. 아침에 배달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방법을 찾다가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방법이 있다면 메일 주세요. 꼭이요.
아님 제 마일리지를 어떻게 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마일리지가 10000점이 넘었는데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언급은 안나와있네요. ㅜ.ㅜ
꼭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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