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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야 힘내라....
글쓴이 │
김은경
등록일 │
2001-12-13
조회수 │
6429
연화야... 나다 은경이..
요즘 기운은 좀 차렸니??
저번에 인순이 결혼식때 주인공인 인순이 보다는
날 보기위해 전주서 서울까지 올라왔따는 너의 말에
그게 빈말일 지언정 정말 기분 좋았어.....
이 세상에 내가 보고싶어 그 먼길 마다않고 달려와줄 이가 있구나... 하면서 말야 ^^
그날 내가 연화를 한 1~2년만에 본 소감은
어쩜..... 정말 캐리어우먼 같았어..
소극적이고 부끄러움 잘타는 연화!!
눈만 왕방울만하니 크고 겁많던 연화!!
그래서 약간은 시골틱한 냄새가 풍길것 같았던 나의 상상은 완전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어..
어쩜 그렇게 멋있어졌니??
널 칭찬하기 위한 말이 아니구... 정말이야..
그날 연화를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
그런데 며칠 전....
4째 삼촌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지..
연화를 그리도 이뻐했던 삼촌.. 정이 넘쳤던 삼촌
그로인해 상처받았을 연화에게 힘 내라구 몇자 적어본다
많이 힘들지??
연화는 하느님을 믿으니까 기도로 이겨낼수 있을꺼야..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삼춘을 위해
편안히 주무실수 있게 더이상 눈물 흘리지 말구
삼촌도 연화의 밝은 모습을 얼릉 보고싶어 하실꺼야..
알겠지??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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