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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울지마요!
글쓴이 │
김희진
등록일 │
2002-01-09
조회수 │
6940
두번쨰로 글을 올리네요....이 꽃배달은 꼭 뽑혔으면 좋겠네요.....첫번째 글도 뽑혔으면 좋겠지만.....㉪㉪너무 솔직한 말을 했네 ㅋㅋ
외숙모........울지마요..웨 이런글을 올리냐구요?
작년 한해 동안 저희 집안에는 무지 않좋은 일들이 많았거든요....삼촌 하는 사업이 안되서....망해서....빚더미에 앉게된 삼촌 식구들....빚은 자그마치..10억! 말로만 듣던 십억!
삼촌은 사업을 할아버지 이름으로 한거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빚더미에 앉게 되서....덩달아 할아버지까지 손해를 보게 됬지요...그래서 할아버지는....구치소에 들어가게 되셨어요. 1년동안! 지금은 아주 잘계시지만..
할아버지가 들어가셨을때! 그야 말로 저희 집은 말이 아니었지요... 그야 말로 눈물 바다였어요...
외숙모는 삼촌때문에 더 힘드셨구요... 자식은 어리고..
3살 4살 한참 뭐 사달라 뭐사달라....할땐데...그렇게 못해주니까 외숙모는 참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외숙모를 보면서....외숙모 힘내세요~그런 한마디 해드리고 싶었지만...괜히 말했다가....쪼끔한게 버르장머리 없이...이런 말이나 듣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도 못하고...
처음 우리 할머니 댁에 발걸음을 들인 외숙모.
언니 같았어요. 착하고....예쁘고...외숙모랑 있으면 언니같고 참 편했는데.....가만히 있어도 예쁘지만...웃을때는 더 예쁜 우리 숙모! 하지만 요즘에는 얼굴보기도 힘들고..
웃는 얼굴도 볼수 없네요!!
외숙모 힘내세요!!
이런글은 처음이라 굉장히 쑥스럽네요~
그럼 외숙모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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