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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동생에게	글쓴이 │ 강진모	등록일 │ 2002-01-30	조회수 │ 6353
사랑하는 나의 동생아.. 군생활 잘 하고 있느냐.... 얼마전 어머니께서 너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아펐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른단다. 오늘 너의 편지를 받았어. 아픈몸으로 또한 고된 훈련과... 외로움 등으로 힘들 니가 우리 편지를 받고 힘을 얻었다는 말에 얼마나 눈물이 나오던지... 편지를 자주 보내지 못한게 너무너무 미안하더구나. 그래...하나님께서 널 지켜주시니까... 넌 꼭 잘 해낼꺼야. 부대 마크도 그리고 너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거라. "군생활 잘하고 있는것이 우리의 기도덕분이라고.." 니가 쓴 글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구정인데... 함께 하지 못해 참 아쉽구나. 군에서 맞는 설... 건강히 잘 지내거라. 너의 곁에 널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 잊지 말고. 힘내서 씩씩한 대한의 남아로 나라를 지키는 훈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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