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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약속을 지키려 합니다..
글쓴이 │
김정민
등록일 │
2002-03-19
조회수 │
6603
영주에게..
영주야 나야 정민이..
잘지내고 있니..? 못본지가 너무 오래됐는데..훗 보고싶다.
갑자기 고3때 생각이 났어..
우리 많이 친했던 만큼 너무 많이 힘들었잖아..
근데 기억나니? 우리 야간자율학습 할 때 독서실에서 몰래
빠져나와 매일밤 운동장 거닐었던거..
그렇게 밤바람 쐬면서 달빛도 몸에 바르고..
"언젠간 우리도 이때를 그리워 할 날이 오겠지.." 라며 중얼
거리던 우리..
기억나니? 고3때 우리 서로 반장하면서 정말 울고싶을때마다
화장실로 달려가서 겨우 눈물 짜내던거.. 그리고
힘들때마다 서로 맞잡아주던 우리의 작은손..
그땐 사람의 체온이 참 따뜻하다라는걸 처음 느꼈어..
난 다 기억난다.
작은 말다툼 하고나서 똑같이 한숨짓던 그 모습까지도..
잊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시절이었으니까..
그리고 그때 내가 너에게 약속했던게 한가지 있었지?
무슨 꽃을 좋아하냐는 내 질문에 백합이 좋다말하던 너에게
그건 내가 언젠가 선물로 해줄게라며 약속했던거 말야..
진심이었어. 너에겐 많은걸 해줘도 전혀 아깝지 않은 나의
소중한 친구니까..
그런데 이렇게 오늘까지 미뤄왔나봐 내가..
너무 많이 미뤄온듯한 나의 약속..
어쩌면 아직까지도 내가 주는 꽃을 받고싶어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비록 백합은 아니지만 그래도 백합보다 더 따뜻하고 예쁜
마음을 담아서 보낼게.. 받아줄거지..?
영주야, 우리가 지금 비록 연락이 드물어지고 있지만
난 그래도 괜찮다. 이렇게 너 생각하면서 편지라도 써볼수
있으니까..
기억하자.. 눈으로 바라볼순 없어도
지켜볼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거..
내가 항상 널 기억하고 추억한다는거..
우리 아직 친구 맞지? ^^
사랑한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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