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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보내진 천사 우리 형님
글쓴이 │
윤희자
등록일 │
2002-04-12
조회수 │
6491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시집오면서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어요.
친정에서는 단촐하게 살다가 갑자기 9남매의 막내하고 결혼을 했으니 한달이 멀다 하고 행사가 생기고 그럴 때 마다 모여서 잔치집처럼 바글바글하게 떠들고 식사때마다 많은 식구들 뒤치닥거리하는게 며칠씩 몸살할 만큼 힘들었어요.
지금은 결혼한지 14년쯤 흐르고 나니 식구들 모여서 화목하게 지내고 허물없이 지내는게 친정식구들 한테 자랑할 만큼 좋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형님을 만난게 가장 큰 행운이 아닐까?
그도 아니면 하나님이 우리 집안에 천사를 내려보내 화목하게 만든건 아닐까 늘 남편과 얘기합니다.
형님만큼 아니 형님 비슷하게도 할 자신이 저한테는 없으니까요. 시집와서 지금까지 세 조카들 뒷바라지하고 어머니 대소변 받아내며 병수발 다 들고... 그때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는 헤낼 자신이 없네요.
머리로는 이해도 가고 동정도 가는데 마음이 그리고 몸이 움직여지질 않더라구요.
사람한테는 없는 특별한 사랑이 아마 형님 마음속에는 있지않을까 그렇게 믿는답니다.
조카들이 자라고 이제는 좀 살만 하다 싶으니 아주버님이 쓰러지셨잖아요. 멀리 있다고 마음뿐이지 형님 애타는 속도 몰라주고 자주 찿아뵙지도 못하고 한달에 서너번 서울다녀오는것을 큰 수고처럼 남편한테 생색내곤 했어요.
얼굴에 있는 암이라 수술도 할 수 없고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도 기적을 이루어낸 우리 형님.
형님마저 물혹이 있어 수술받아야 한다는 얘길 들었을땐 정말이지 모두 절망했답니다. 남들한테 해끼치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가 하고요.
그런데 이번 어머니 제사에 나란히 시골에 내려와 앞으로도 치료는 계속 받아야하지만 자신있다고 걱정말라는 형님말을 들으니 마음이 가득해지면서 우리 가족에게 기적을 체험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기도했답니다.
아직도 회복단계에 있어서 늘 걱정되지만 이제는 믿는답니다.
형님 더 열심히 살고 정수도 반듯하게 키우고 훗날 웃으면서 우리가족들 9남매 모두 여행가기로 한 약속 꼭 지키기로 해요. 항상 마음뿐이지 그동안 형님한테 받은 그 많은 사랑 갚을 길이 없네요. 앞으로 두고두고 돌려드릴테니 힘내세요.
온 천지에 꽃들이 활짝피어 눈부신 4월에 집안에만 계시니
제가 봄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꽃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도 보고 싶었구요. 사랑하는 형님 우리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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