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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볼만한 인생 ☆☆☆ ★★
글쓴이 │
송지하
등록일 │
2002-05-24
조회수 │
6706
★★☆☆☆ 살아볼만한 인생 ☆☆☆ ★★
엄마..
나 엄마에게 하나밖에 없는 맏딸..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나 엄마 힘든거 알아...
그래두 우리 꿎꿎이 잘 버텨 냈잖아..
가끔씩 우리 때문에 더 자신 없어지더라두 엄마
우리 포기 하면 안되..
누가 뭐래두 우리한텐 엄마가 너무 소중하거든..
차라리 아빠가 없었으면 없는듯 사는데..
계시는 대두 무관심 하니깐..
너무 힘든거 같아..
그래두.. 엄마가 있으니깐 나 너무 든든해..
엄마두 우리보면서 더 살맛 났음 좋겠는데..
자꾸 실망만 안겨 주는거 같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말대꾸 하게되구.. 그래두 엄마..
내 진심 아닌거 알지?
나 취업하구.. 엄마한테 통장 맡길때..
엄마 나한테 미안해서 속으로 많이 힘들었지?
나는 정말 괜찮은데..
그동안 엄마가 우리 키워준거에 비하면 아무것두
아닌데 머..
그런데 엄마.. 나 요즘엔 조금 이기적인 생각이
든다.. 솔직히 나.. 직장에 알바까지 하면서
조금씩 지치는거 같아..
그래서 요즘 엄마한테 짜증두 많이 내구..그랬지..
그래두 엄마.. 네 통장 가지구 나가라구
할때가 가장 속상했다..
물론 나두 힘들때마다 내가 번돈인데..
그러면서 엄마 힘들게 했지만..
그래두 엄마 나 지금이 가장 행복한거 같아..
동생들이랑.. 든든한 엄마랑 이렇게 내 옆에 있으니깐..
엄마가.. 나한테 나지마하게 했던 말이 생각나..
힘들지만..
이세상은 '살아볼만한 인생" 이라구 했던거..
그 말이 가슴속에 새겨졌어..
힘들고 어렵지만.. 살아볼만하다.. 이렇게 생각하니깐..
정말 힘이 나는거 같아..
엄마 이번 스승에날에 아무것도 못해서 서운했지?
바쁘니깐 그냥 지나버린거 같아..
그래두 이런날은 엄마 챙겨주구 했어야 하는데..
내가 너무했나봐..
이런 좋은 사이트가 있길래 혹시 우리 소중한 엄마에게
꽃한송이 보낼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이곳에서 꼭 당첨되서 엄마한테 이쁜 꽃 선물하구 싶어..
정말 사랑해요 엄마...
우리 멋지게 한번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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