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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잊는다느건.....
글쓴이 │
이재선
등록일 │
2002-07-18
조회수 │
6677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있어요..
그 사람은 제맘아는지 모르는지....
그래서 전항상 두렵고 불안했죠..
어느날 그사람은 저에게 젤루 좋은오빠와동생사이로 지내자며 조심스레 헤어지자는 말을건냈어요..
정말그땐 견디기힘들었어요..
그사람을 위해선 놓아줘야한다고 생각했지만..전끝내그사람을잡고 놓아주질 않았죠..
그건......
여기서놓아주면 영원히멀어질까봐...
참,나두 그땐바보같았죠..
그런다고 그사람이 돌아오는것도아닌데....
어쩌면 그사람은 저에게 이미멀어졌을지도 몰라요..
아니멀어졌겠죠..
처음엔 그사람이 무척이나미웠어요..
그래서 나쁜생각도많이하고 원망도했었죠..
참 한심하죠..
이러는게 그사람을 더힘들게하는건데.......
하루하루가 힘이들어서 견디기힘들었어요..
어느날 누군가에게 이런말을 듣게됐어요..
사람의 마음의 문은 밖에서는 아무리해도 열수가없대요..
마음안에 열수있는 문고리가있기때문에 그자신이열지않으면
절대 열수가없대요..
순간 제가그사람에게 메달렸던일이 생각났어요..
그사람은 이미 마음의 문을닫았는데 전 열수도없는 문을열려고 했던거죠...
이제와서야 제가 바보같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런걸 알기까지 무척힘들었죠..
정말 삶을 제대로 살아갈수있을까... 라는생각까지 들었으니까요..
이제는 마음이 조금편해집니다..
항상 아팠던 맘으로 지새웠던 밤은 더는없겠죠?
이젠 웃음을 찾고싶습니다..
제가 그사람을 좋아한게 아니라 집착이었나 봅니다..
정말 어리석은짓만 골라서 했으니....
이제와 느낍니다...
이젠 그사람을 좀더자유롭게 나두고싶어요..
맘아프지않게 할꺼구요..
그사람이 내게다시 마음의 문열어줄때까지 기다릴꺼에요..
더이상 메달리지도 않구요..
그사람이 돌아올때까지 전 그대로 여기있을꺼에요..
저에게 마음열어주는날 따뜻하게안아줄꺼에요..
자꾸 미소짓는 얼굴에눈물만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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