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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글쓴이 │
이설희
등록일 │
2002-09-07
조회수 │
6593
엄마.. 엄마한테 편지 쓴 지 정말 오랜만이지..??
미안해.. 엄마한테 가면 언제나 잘 해줘야지.. 사랑한다고
꼭 말하고 와야지.. 하면서 막상 엄마한테 가면 그렇게 되지를 않네.. 내가 옆에 있는 기간만이라도 엄마 힘들지 않게 피곤하지 않게 해주고 싶은데.. 노력은 하면서두 잘 되지두 않구..
항상 맘에 걸렸어.. 엄마를 혼자 버려둔것같아서.. 세상에서 의지 할 사람 없는데 텅빈 들판에 혼자 버려둔 것 같아서 맘이아파.. 이럴 줄 알았으면.. 이렇게 맘이 아픈 줄 알았다면 나 결혼 안했을텐데..
나이는 22이래두 아이낳고 보니 정말 엄마말데루 부모 맘이런거구나.. 알겠더라구.. 하필 이제서야 철이 드는지..
조금 일찍 철이 들었으면 결혼하기 전에 엄마한테 더 잘해줬을텐데..언제나 엄마보다 나를 먼저 생각했구.. 엄마 힘든거보다 나 힘든거먼저 생각했던 거.. 지금 생각하면 엄마가 힘들어했던거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는데..
이제는 남의 집 사람이 되어버린 후에야.. 엄마에게 미안한 생각만 들구 휴~~ 나두 넉넉하지 못해서 엄마한테 근사한 저녁 한끼도 못사주구.. 엄마집에 다녀오면 언제나 맘이 많이 아파.. 엄마는 그래두 엄마 버리고 일찍 시집간 딸 넉넉치 못하게 살아서 먹고 싶은것두 못 사먹을까봐 집에가면 이것저것 다 해주구.. 사먹이구.. 이~융..
엄마 미안해..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줘야는데..
엄마 나 너무 걱정 하지 말어.. 넉넉치 못한 살림이라두 잘 살려고 최소한 손가락질 당하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니까..
엄마.. 기억나나..? 2년전인가.. 나 20살때.. 지하철타고 청량리로가서 집으로 가는 기차타야는데 지하철 탈 줄 몰라서 그 새벽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어떡하냐고 울 던 날..
엄마가 그냥 택시타고 오라고 했잖아.. 그래두 미안해서 물어물어서 지하철 타고 기차타고 간신히 집에 왔잖아..
엄마가 너무 감싸 키워서 그렇게 바보였나봐.. 불과 2년전인데..지금은 한 가정의 며느리로써 아내로써 엄마로써 꿋꿋이 살림 잘 하고있어.. 나 스스로 대견한데..엄마도 참 대견하지..?? ^^
엄마.. 나 잘살께.. 때론 힘들때두 많구.. 정말 안살고 싶을때두 벌써 있네.. 그래두 꿋꿋이 이겨내구 잘 살을께..
사랑해.. 미안하구..엄마두 나한테 미안해 하지마여..사랑하는 사람끼리 미안하다는 말 하지 않는거래.. 우리 사랑하잖어..^^ 건강하구..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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