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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
글쓴이 │
이계진
등록일 │
2002-09-29
조회수 │
6434
안녕하세요?
저는 15년전 교통사고로 3급장애 를 같고 아무일도 할수 없는 46세의 남성입니다 저의 가족은 아내와 11살짜리 아들이 있는데 가장인 제가 아무일을 못하니 매일같이 웃음을 잃어 버리고 투정만 부리고 살고 있어요 아내가 조금씩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을 하려니 제가 우울증이란병을 치료중에 있읍니다 아들은 집에오면 저의 눈치만 보고 행동하는것 같아
이번기회에 가족에게 용서를 빌며 아품을 참고 누구에게도 성질을 부리지 않고 참아 보려고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아내의고생은 말이 아니죠 힘들게 일하고 와서도 아푼 제다리를 주물러야 약간의 통증이 없어지니 말로는 저의마음을 전하지 몼하고 혼자 이렇게 살아가고 있읍니다 꽃이 문제가 아니라 제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서 올리니 글이 두서없어도
이해 하세요 지금은 없는자의 서러움을 격고 친지들과도 인연을 끊고살고있어요 우리세식구 만이라도 웃고 살아가고 싶은데 그일이 마음데로 되지 않아요03시 30분쯤 다리가 아파 혼자 일어나 메일을 보다 글을 올려봅니다 20년이되도록 살며 꽃한송이 전해보지도 몼하고 성질만내며 살아온 저의
마음을 아시련지 당해보지몼한 사람은 모를거예요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 전하지를 몼해 이렇게 혼자 전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언제어떻게 되려는지 모르는 저를 보살피며 고생하느라 속이타겠지만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주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일까 해요 아내와 아들에게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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