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0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
글쓴이 │
신영진
등록일 │
2003-04-10
조회수 │
6479
사랑하는 우리 아빠!
벌써 또 그날이네요.
일년 전 오늘, 아빠가 우리손을 놓고 먼 길을 떠나신....
잘 지내시죠?
어제밤에도 아빠가 보고싶어서 한참을 혼자 울다가
잠들었는데....
흰머리도 많이 생겼을테고, 안마도 해 드려야 하는데....
아빠가 오시질 않으셔서...
돌아가시기 전날, 진이가 "아빠, 쬐끔만 쉬다가
빨리 오세요" 그랬더니 아빠도 며칠만 쉬었다가 집에
오신다고.....근데 벌써 일년이 되었는데, 나는 이렇게
오늘도 아빠 기달리고 있는데, 왜 안오세요?
아빠!
언니랑 동생들은 꿈속에도 아빠 만났다고 자랑하는데,
난 아직도 꿈속에서 아빠 만나질 못했어요.
내가 미워서 얼굴 안 보여 주시는 건가요?
참 우습죠?
아빠 돌아가시던 날...
이제 아빠 안 계시면 어떻게 살지, 아무것도 못할거라고
무서워서, 슬퍼서 울고만 있었는데, 이제는 배 고프면
밥도 먹고, 목마르면 물도 마시고, 졸리면 잠도 자고
그래요....
아빠!
엄마랑 승호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잘 모실께요.
아빠가 항상 말씀하신대로 한 건물에서 엄마랑 동생이랑
언니네랑, 그리고 우리... 이렇게 잘 살아요.
전 알아요.
아빠가 엄마 놔두고 가셔서 엄마 혼자 너무 외로울까봐
우리랑 함께 살수 있도록 이 건물 만들어 주신거죠?
식사도 이집 저집 돌아 다니며 함께 먹고...
아빠가 계셨으면 더 행복했을텐데...
아니, 아빠는 항상 우리랑 함께 계시는거죠?
다 알아요.
아빠!
생각 나세요?
엄마 주무시면 몰래 거실에서 아빠랑 저희들이랑 술잔
기울이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누던 시간들...
그러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혼나면서도 웃던 시간들.....
다시 한번만이라도 그런 시간 가질수 없겠죠?
요즘은 나 혼자 술잔 기울여요.
함께 마셔줄 아빠가 없으니까....
근데 이제는 진이도 술 안 마실려구요.
그땐 술이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그 맛있던 술도 맛없어요.
아빠!
나 이 담에 다시 태어나면 또 다시 아빠 둘째딸로 태어날 수 있죠?
그떄는 정말 이쁜 둘째딸 할래요.
속도 안 썩히고, 이쁜짓만 하는 그런 둘째딸 할래요.
그러니 저 하늘 나라에서도 저희 잊지 말아요.
이쁜집 짓고 저희 기다리고 계셔야 해요.
아빠!
아빠랑 함께한 30년이라는 시간들이 참으로 행복했어요.
그리고 진이가 아빠 딸이라는게 참 자랑스럽구요.
아빠, 사랑해요.!
엄마께도 사랑한다고 전해 드릴께요.
아빠!
오늘밤은 꿈속에서 아빠랑 데이트 할 수 있을까?
아빠!
사랑해요. 정말로.......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