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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 my jae-hong
글쓴이 │
임영주
등록일 │
2003-09-23
조회수 │
6419
자기야~~ 나야... 못냄이...
늘 자기에게 주는 것 없이 짜증내고 투정만 늘려놓는...
하지만 이세상에서 자기에겐 단 하나뿐인 못냄이 말야.
벌써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구나.
자기를 만나 이 가을을 벌써 3번째 맞이 하게 되었어.
이 가을이 가고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늘 그렇듯
어김없이 꽃 피는 봄이 오겠지?? 하지만 그 봄엔 우리는
매년 계획했던 꽃구경 계획도 세우지 못하겠다. ㅠ.ㅠ
항상 계획 뿐이었지만... ... ^^
늘 자기를 쫄쫄 따라다니며 귀찮게 굴던 내가 갑자기
자기 곁에 없으면 자기는 어떠한 기분이 들까??
3년 전 너를 만나면서 마음 속으로 늘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 것이지만 이제 막상 자기를 내 곁이 아닌
이 나라에게 자기를 잠시 보내 주어야 하는 것이 인정하기
싫은거있지?? 내 곁이 싫어 달아나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나를 아낌없이 지켜 주었듯...
사나이다운 멋진 장교가 되어 이 나라를 지키러 가는 것
인데도 말이야. 하지만 슬프진 않아...
늘 자신의 앞날에 굳은 자부심과 든든한 책임감으로
자기의 삶에 최선을 다한 자기를 굳게 믿으니까...
그러고 보니 대학교 1학년 때가 생각난다.
이런 얘기는 한번도 한적이 없는건데... 부끄러워서...
서로 잠시라도 떨어져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그때...
학사 선배들에게 늦게까지 불려 다니며 고생하던 자기를
6시간이나 기다렸던 2000년 가을이었어.
그때도 이렇게 선선한 날씨였던 것 같아.
배도 고프고 날도 춥던 그날,
자기 학교 안을 6시간이나 서성이던... 어둠이 짙어져
가니까 조금씩 무서움이 더 해 가기도 했었어.
갑자기 쓸쓸해 지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훗후!!
하지만 짙어져 가는 어둠 속에서 나를 찾던 '주야~~'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세상을 다 가진 듯 너무나
반가운거 있지 괜시리 투정 부리며 앵앵 댔지만
바람결에 퍼져 오는 자기의 땀냄새에 그만 고개를 떨구었어.
그렇게 힘들게 고생하는 자기인데 환한 웃음으로 나를
반기던 자기... 힘들지 않냐고 하는 물음에...
늘 한결같은 그 대답... 멋쩍은 웃음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아낌없이 최선을 다 하는것
뿐인데 뭘...' 20살의 인생에서 미래의 자신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 던진 남자!!
참 멋있었던 것 같아... ㅋㅋㅋ
이제는 군에 간 친구들도 하나 둘씩 제대하고
자기는 내년 3월을 준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지만
친구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가끔씩 군대는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남들도 다 꺼리는 그 길을 왜 너는
생고생을 하려고 하느냐는 둥 여러 말들이 들릴 때면
흔들림 없이 굿굿하게 자신을 지키던 남자...
자기라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그 신념처럼 나도
영원히 지켜 줄거 같은거 있지!! 그래서 그렇게
3년이란 시간동안 자기를 향한 나의 마음은 한결같았나봐.
앞으로 이렇게 자기를 추억하는 일들이 더 많아 지겠지??
왜 하필 이렇게 좋은 날 자꾸 자기가 옆에 없을 꺼란 생각
부터 먼저 드는 것인지...
그래도 마음만은 무언가에 가득차 있단다...
자기를 행한 사랑과 그 행복, 그리고 변치 않을 믿음...
자기야... 이렇게 내가 자기를 믿는 것 만큼 자기도
주야를 믿고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자신의 일에 늘 최선을 다 하던 그 모습 그대로 열심히 생활해야해...
아무쪼록 오늘은 너와 내가 만난지 3년째 되는 날...
행복한 시간, 1박2일의 아름다운 행복을 만들어가자...
우리의 변치않을 사랑을 위해서 축복의 건배를... "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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