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1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우리 가족에게 언제나 힘이 되는 우리 언니에게
글쓴이 │
오혜영
등록일 │
2003-09-24
조회수 │
6484
언니! 일단 생일을 진심으로 너무너무 축하해.
언니 생일이기도 하지만 오늘이 엄마 돌아가신지 49일이네...
엄마가 그 동안 마니 아파서 우리 가족 모두 너무너무 고생이 참 많았는데 결국 더 좋은 세상이 그리웠나봐..
엄마가 마지막까지 언니 결혼 못시고 가는게 젤 맘이 아프다고 제발 선이라도 보라고 했을땐 언니가 참 원망스러웠어.
정말 엄마 마지막 소원이였는데 언닌 그게 마지막소원이 아닐꺼라고 계속 싫다고 엄마랑 싸울때마다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난건 사실이야.
하지만 언니가 그때 왜 그랬는지 조금은 알것 같어.
1남 3녀중 장녀에다가 내가 결혼을 먼저 하는 바람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집을 위해서 선을 않본거였더라고..
엄마가 돌아가시면 아빠하고 남동생뿐인데 언니까지 결혼하고 나면 아빠하고 동생이 걱정되서 그랬었다는걸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어.
나도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엄마에게 선물한다고 많이 노력했는데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서야 내가 아이를 갖을걸 알아서 너무너무 후회가 되었어..
하지만 이젠 그렇게 생각않하고 엄마가 마지막으로 나에게 선물을 한거라 믿고 정말 잘 낳아서 예쁘게 키울꺼야.
참, 정작 내가 언니한테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언니에게 정말 고마워서야.
내가 입덧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 먹고 꼼짝도 못하는걸 알고 항상 퇴근하고 우리집에 까지 와서 청소며, 빨래, 끼니까지 챙겨주는 언니한테 너무너무 고마워서야.
이번 추석때도 엄마 돌아가셔서 첨으로 제사라는걸 지내는데 언니도 제사를 한번도 않해봐서 모르는데 나 걱정할까봐서 다 안다고 하면서 걱정할것 없다고 하고 언니 혼자 여기 저기 물어물어 준비한거 다 알어.. 언니 정말 고마워.
결혼했다는 핑계로 추석 준비도 같이 못해주고 도와주지도 못하고 나까지 언니 피곤하고 힘들게 하는것 같아서 늘 정말 미안해.
언니 회사다니면서 집까지 이제 신경쓰고 또 집도 먼데 내가 입덧한다는 이유로 우리집 일까지 다 언니한테 떠 넘긴것 같아서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
이번 생일에도 엄마 제사땜에 언니 생일이 그냥 대충 넘어갈것 같아서 맘이 넘 아파서 이렇게 편지를 썼어.
언니, 정말 정말 고마워.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힘내자.
언니, 정말 사랑해.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