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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 민교에게
글쓴이 │
김정희
등록일 │
2003-11-26
조회수 │
6674
글쎄요. 이런글이, 이런 동기로 감히 부모님에 대한 감사나 사랑하는 연인들의 글에 비할수 없을거라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내마음속에 든 사랑을 표현할수 있을거란 생각에 글 올립니다.
우리 민교, 사랑하는 내 딸.
18개월 들어서면서 동생이 태어나서 제대로 어리광한번 못부리고 언니로 지금까지 잘 커왔지? 아직 너한테 할 말 시작도 못했는데 왜 눈물이 날까. 엄마를 낳아준 외할머니도 이렇게 엄마를 사랑하셨나보다.
민교 이름을 이렇게 적고보니 그동안 엄마가 너를 많이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 일곱살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어른스럽고 엄마맘도 잘 아는 민교라는거 알면서도 엄마는 늘 더 많은걸 민교한테 바란거 같아. 유치원에서 엄마한테 쓴 편지에 '칭찬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 민교는 더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엄마가 그런 민교생각을 몰라주고 혼내기만하고... 많이 속상했지?
가끔 민교를 심하게 혼내고 엄마가 잘못했구나 하고 '민교야미안해' 얘기만 해도 민교는 소리도 없이 눈물만 흘리지. 그러지마. 엄마 가슴이 너무 아파. 민교가 큰소리로 엉엉 울어주면 엄마는 좋을거 같은데 그나마도 표현하지않는 민교를 보면.....
민교야, 엄마 얘기나 지금 엄마의 마음을 다 이해하진 못하겠지? 좀더 쉽게 얘기해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그런것도 잘 못하겠다.
이제 엄마도 노력할께. 민교 많이 칭찬해주고 맘속에만 두지않고 사랑한다고 얘기도 자주 할거고 민교가 실수하더라도 '그럴수도 있지' 하고 얘기할수 있도록.. 알았지?
그러니까 민교도 엄마눈치 보지말고 하고싶은대로,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얘기도 하고 그래주면 좋겠다.
이제 새해엔 민교가 기다리는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멋진 1학년 될거야. 그지?
그리고 여섯번째 맞는 생일 축하해.
엄마는 민교 사랑해.
일곱살 애가 읽긴 어려운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른들이 읽고 있기엔 좀 지루하리라 생각해요.
그래도 내 딸에게 쓰는 첫 마음이에요.
우리 민교 생일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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