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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정말 고마워...
글쓴이 │
김미화
등록일 │
2003-12-13
조회수 │
6301
올 한해를 보내며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한 사람 있다면 그래도 난 언니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난다...
작년 그래! 작년 12월 31일 동해안으로 해돋이 보러간다며 언니가 망년회 하자고 한것도 뒤로하고 난 억지를 부려서 동해안으로 갔지.. 근데 거기서 4살된 우리 딸이 교통사고를 당했었어.. 정말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생기나 라는 자책감과 언니말 안듣고 그냥 내 맘대로 한것에 대한 뒤늦은 후회를 했었어..
작은 아이가 아직 돌도 되지 않았었는데 해돋이는 무슨 해돋이냐며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아랑곳 하지않은 나에게 하늘이 내려준 큰 깨달음이었지.
유조차와 부딪치면서 떨어지는 내 딸아이를 보는 순간 난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푹 꺼지는 느낌이 들었어..
병원으로 와서 아이가 조금 안정이 되었을때 작은 아이도 생각 나지않던 내가 제일 먼저 생각한 사람은 엄마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바로 언니였어.
새벽 5시에 전화해서 "언니야 솔비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 입원했거던............." 그 뒤로 난 할말을 할 수가 없었어.
울음 밖에는 나오지 않더라고..
그날 오후에 언니가 와서 둘째를 데리고 가겠다고 했을때 너
무 미안하고 고맙고 말로다 표현할수없는 그런 고마움을 난 눈물로써 얘기 할수 밖에 없었지.
큰애 퇴원하는날 다시는 언니에게 신세 지지 않겠노라고 그렇게 큰 소리 쳤던 내가 또 5월달 언니집으로 아이둘 데리고 짐을 싸서 내려 갈수 밖에 없었어..
허리를 다쳐서 꼼짝도 할수 없었던 내가 참 염치도 없지 허리 디스크 수술한 언니집으로 또 내려 갔어.
허리는 다쳐본 사람이 그 심정을 알 수있다며 언니집으로 오라고 얘기 했을때 난 죄인 심정으로 언니집을 찾아 갈 수 밖에 없었어. 돌도 지나지 않은 작은 아이 때문에 기저귀를 누워서 갈아주는 내가 너무 힘들어 보였던지 솔비 아빠가 처형집에 또 신세를 좀 지자며....
올 한해는 나에게 너무나 힘들었던 그런날들이 너무 많이 있었어..
그때마다 언니는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 주었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그리고 여지껏 한번도 언니에게 해 보지 못한말 정말 사랑해......
지금 열심히 놀고, 밝은 우리 아이들 보면 언니가 없었으면 아마 내가 지쳐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 주지 못했을 거야. 올 한해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
내년엔 정말 행복한 일과 웃음 가득한 일만 우리에게 생겼으면 좋겠다..
돈 걱정에 항상 시무룩한 목소리로 나에게 전화하는 언니가 아니었으면 좋겠고, 정말 건강하고 행복한 언니, 형부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조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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