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0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결혼 후 친정 엄마의 첫 생일
글쓴이 │
길선희
등록일 │
2004-01-27
조회수 │
6632
우리엄마 생신은 12월 29일
늘 명절 며칠전인데다가 아버지 생신이 12월 23일이라 여태컷 제대로 된 생신상 한번 받아보신적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인지 결혼 후 첫 엄마 생신은 꼭 챙겨드리고 싶었는데..명절 이틀 전인만큼 시댁일을 거들어야 했기에..
친정엔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친정엄마 생신인데 전화한통 않는 신랑이 너무 미워서 갑자기 화를 불쑥 냈습니다.
"오빤 우리 엄마 생신인데 전화한통 안해?"
신랑은 아무 말이 없었고 밀려오는 서러움을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안에서 눈물많은 저는 챙피함도 잊은채 울어버렸습니다. 그러곤
'결혼은 왜 했을까?'란 답없는 질문만 되뇌였습니다.
다음날 신랑이 친정에 가겟다고 저 몰래 전화를 했더군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며칠있으면 명절이니 오지말라는 전화를 하셨습니다.
'알앗어' 이 세마디를 내뱉는 동안 가슴이 메여 혼났습니다.
눈물이라도 보이면 걱정하실 엄마 생각에 꾹꾹 참았고
몇번의 전화통화 후 엄마는 안심하신 듯 며칠 후 보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설날 제사를 지내고 어느정도 일이 정리되었을 쯤 저녁이 다되서야 친정으로 나섰고 친정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엄마는 저를 또 울리시던군요..
저의 힘없는 목소리로 간밤에 걱정이 되서 한잠도 못주무셨다는.....
무뚝뚝하신 저희 친정엄마....
결혼하면 다 그렇다고 하는데..저도 어쩔수 없는 딸인가 봅니다.
꼭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 지나가버린 저희 친정엄마 생신을 다시 축하해드리고 싶습니다
또 그동안 바르게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앞으로 엄마처럼 잘 살께요... 엄마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