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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아빠 황-샘, 축하드려요
글쓴이 │
강희정
등록일 │
2004-02-23
조회수 │
5884
서른 여섯살. 올해 선생님 나이가 그렇게 많이 됐네요.
2년 가까운 세월. 선생님과 제가 단짝처럼 그렇게 우리 직장에서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며 보낸 시간들이네요.
홀로계신 독거노인들을 보면서 졸업후 그분들을 위하여 살겠노라고 마음의 결심을 굳히고 이곳 노인전문요양시설로 오셨지요. 전문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도 근무조건이 열악하다하여 꺼리는 이곳에 4년동안 주경야독하며 학업을 마치고 이곳으로 오셨지요.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은 참 행복한 시간들이었답니다. 우리 둘이서 어르신들의 표현을 빌리자면"동업자"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핫팩찜질에 여러 기기들을 사용하여 치료를 해 드리고 맛사지를 해 드렸었지요. 하루 종일 코를 찌르는 독한 약냄새를 맡아가며 우리의 코는 무뎌져 버렸지요. 선생님의 손은 1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늘 기다림의 대상이었고 기쁨이 되어주었지요.
그리고 선생님은 손 가락 마디가 툭 붉어져 버렸지요. 그래도 단 한번도 싫은 내색없이 언제나 한결같이 따뜻한 가슴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였지요. 궂은 일, 힘들 일이 생기면 앞장서서 달려가 일을 처리하셨지요. 어르신들이 뭔가를 요구하거나 필요하다고 느낄때는 남몰래 주머니를 털어 사다드리곤 했지요. 겸손하며 욕심없고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아 주위에 늘 빛이 되신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처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을 만난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지요.
노총각으로 지내다 작년에 좋은 아내를 만나 결혼하시고 오늘 첫아이 출산예정일에 어김없이 정확히 들려온 득녀소식은 저희 에덴의 가족들에게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답니다.
훌륭하신 아빠닮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며 예쁜 공주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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