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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난지 2년되는 날이야...
글쓴이 │
전경은
등록일 │
2004-03-31
조회수 │
6017
성진아... 아니 자기야...
이렇게 부르면서 2년여동안 우리 행복 하게 지냈었는데...
이렇게 글적으면서도 너무 많이 떨리고...
너무 많이 보고싶다...
2년여동안 나 만나면서 많이 힘들고... 힘들었지만 너무행복했던 우리 사이인데...
지금에 와서 그힘든시간들 너무 많이 지나 돌이킬수 없을만큼 너무 힘들어 우리 이별이라는거 해버렸잖아...
성공해서 다시만나자고 그래서 우리가 꿈꿔왔던데로 그렇게 행복하게 살자며...나에게 문자보냈던거... 그 말에 얼마나 가슴잡으려 눈물 흘렸는지...
너희 가게앞에서 마지막날... 정말 마지막이구나 하면서 너한테 갔을때 이 길 항상 웃으면서 너에게 가던길인데... 이젠 마지막이구나 하고 너에게 가던날...
마지막 뒤돌아설때 눈물 보이기 싫어 니모습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떠났는데...
얼마나 가슴아프고 얼마나 많은눈물 혼자 흘렸는지...
잠깐 니 얼굴 보니 안그래도 하얀얼굴이 핏기가 하나도 없이 어두워보였던 니얼굴...
너 나 우는 모습 싫어해서 한번 보고싶은맘 억누르며 니모습 제대로 보지못하고 뒤돌아 섰던거...
너아니?아마 몰랐을거야...
끝까지 내가 니생각해준다며 고맙다고했잖아...
내가 그랬지... 난 너 생각한게 아니라 내 생각해서그렇게 말하는 거라고...
그래서 아프지말라고... 나한테 미안해 하지말라고 그렇게 말했었어...
아프면 우리 성공해서 다시 만나지도 못하니깐.....
몸도 많이 안좋고 힘들일도 많이 하던너!...
항상 나한테는 힘든모습 보여주지않으려고 노력했던너!...
지금 니가 너무많이 보고싶은데...
아직 내가한약속 지키지못해 너 찾을수가 없네...
우리둘이 정말 좋아하며 같이 했던 커플링...
아직까지 내손에서 떠나지않고 항상 내손에 끼워져 있어...
둘만의 약혼식이라며 크리스마슨날 작은 커피솝에서 케익하나 놓고 우리 정말 다정하게 약혼식도 했었는데...
정말이지 아무리 힘들어도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했는데...
세상이 우리두사람 이렇게 갈라놓아 버렸네...
하루하루 너 기다리면서 내자신에게 약속하면서 우리두사람 꼭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이렇게 글도 적어보네...
자기야... 항상 받기만 해서 내가 해주지도 못했었는데...
남자가 무슨 꽃 좋아하는줄 아냐며 그러면서도 넌 이꽃저꽃보며 이꽃이쁘다 그러면서나한테 꽃 선물도 많이 해줬잖아... 나 화났을때 깜짝선물이라며 퇴근길에 꽃바구니 사와서 나놀래주구...
난 너에게 한번도 해주지 못했었어...
항상 받기만하고... 너도 꽃향기도 참좋아했었는데...
자기야... 우리두사람 꼭 성공해서 만날수 있겠지?
난 꼭 보란듯이 성공해서 너 찾을거야 꼭! 그렇게 할거야...
떨어져있어도 항상 널 사랑해...
진심이야... 우리 꼭 다시만나자...
그래서 이렇게 혼자보내는 기념일 다시 없게 꼭 다시 만나자...
자기야... 사랑해...
혹여... 이 글읽을수 있게 된다면... 나 너잊지않고 기다린다고...
그렇게 꼭 생각해줘...
그리고 우리 두사람 힘내자...꼭! 다시만날수 있게...
*예삐꽃방 관리자님...
제가 당첨될일은 힘들겠지만... 제글꼭 한번 읽어주세요...
많은분들이 많은글 올리고 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저 이사람에게 꼭 꽃선물 한번 해주고 싶어요...
항상 받기만 해서... 꼭 한번 주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잊지않고 있다는걸 알려주고싶어요...
이 사람 저랑 헤어지고 죄책감 가지고 있을거예요...
괜찮다고...우리성공해서 만나자고...꼭 전해주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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