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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두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군요.^^
글쓴이 │
문지영
등록일 │
2004-04-10
조회수 │
5959
참 인생이 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운명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스쳐지나가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는 뭔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태어날때부터 정해져 있는 운명이나 인연의 끈으로
맺어진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네여...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잠시의 슬픔과 아픔으로 헤어져야
하기도 하지만....
잊고 지낼수도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운명처럼 내 앞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린 그럴때..
아! 이건 인연인가보다...
하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가장 소중한 인생에서 만남은 부모와 자식간의 만남이 아닐지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앞으로 평생을 같이 할 자신의 배우자와의 만남이 아닐지요...
제1이 인생이 부모님과 함께한 어린시절이라면...
제2의 인생은 나의 반쪽과 함께하는 평생의 동반자와의 만남
으로 시작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분명히 인연은 있고, 운명은 있나봅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된것은...
얼마전...
오랜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아주 우연히....
아님 필연인지는 몰겠지만...
요즘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적으로 서로가 바쁘고.. 하다보니...
연락할 기회가 없었는데...
친구왈...
자신은 2년전에 결혼했고...[대학 졸업후 바로.. 무지 빠르네여... 이 친군 언제 만났나? 나도 몰랐네여... 몰래 데이트를 했나 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놀라워요.!ㅋㅋㅋ ...]
시간이 그리 빨리간다 싶고...
참 묘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런데... 드디어 축하할 일이 하나더 생겼습니다.
4월 25일...
이 희망찬 봄에...
또 한 가정의 행복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두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군요.
이 두친구는 대학 1학년때 동아리 반에서 만나...
여지껏 그 사랑을 키워오더니..
드디어 결혼을 한다니 내 마음도 너무도 기쁩니다.
꼭 축하해 주고 싶네여.^^
둘이 첫사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알기론 둘은 처음으로 사귀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둘다 너무도 사랑스럽고 좋은 친구들입니다.
대학 4년내내 소문이 날 정도로 그 사이가 너무도 좋아보였는데...
끝까지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도 좋을것 같습니다.
꼭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길 간절히 바래보구요...^^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여.
축하합니다.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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