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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경에게..
글쓴이 │
안태훈
등록일 │
2004-08-14
조회수 │
5944
이미 남이 되어버린 그녀에게 정말 사랑했노라고...
말하고픈맘을 글로 대신합니다
그녀를 처음본거 대학교 캠퍼스였습니다
과후배이며 졸업한 선배랑 사귀고 있다는 소문은 익히 알고 있던터라..별관심이 없었습니다..
우연찮게 도서관앞에서 혼자 있는 그녀가 자꾸 확대되어보였습니다 눈도크고 순진해 보이는 그녀가, 그러면 안되지만 자꾸 제 가슴속 조금씩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동기들로 인해 같이 밥도 먹고 공부도 하게되어..점점더 그녀주위에서 맴돌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자리도 맡아주고 방석도 챙겨주고..저에겐 작은차가 있어..운전학원에 다니는 그녀를 자주태워주며 서로를 알아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소박하고 정많은 그녀가 너무 매일매일 보고싶어 공부도 뒷전이었지요
어느날 그녀가 졸업한 선배랑 헤어졌다고 하던군요 믿기지 않았지요 기회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전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구 전 결심했죠 고백하기로 결과는 퇴짜맞았죠..하지만 전 해병대정신을 발휘하야..졸업을 해버린 그녀의 고향을 찾아갔지요 그것도 강릉에서 파주까지...폭설이 내림에도 불구하구...그녀를 파주에서 만난 기쁨이란 이루말할수 없지요 너무나 이뻐보였지요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간탓인지 결국 그녀를 사랑을 얻어내었지요 저에겐 첫사랑이었거든요 전 아직 졸업을 하지않아 전화로만 서로의 소식을 전했지요 알바로 막일을 하면서 그녀에게 사주고 싶은건 다사주었지요 너무나 힘들게 만난 사이였거든요 사실은 그녀부모님의 반대가 많았지요 단지 졸업한 선배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그대딸을 괴롭힐까봐서지요 이해는 했습니다
전 학업도중에 공부한다는 이유로 그녀가 있는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지요 물론 사귀면서 항상 좋은 것만 있던거 아니었지요 다투기도 많이하고 서로 눈물도 많이 흘렸지요
졸업을한후 거듭되는 시험낙방으로 전 많이 힘이들었지요
그래서 직장다니다가 그만두고 공부를 다시하구..그런 생활이 몇번 반복 되었지요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많이 불안했지요 그래서 그녀와 많이 다툰게 아닐까합니다..
공부는 완전히 포기했지요 취직을 하여 직장생활을 했지요 그녀도 직장을 다녀구요 우린 같은 고시원에서 생활하면 서로챙겨주면서 지냈지요 같은 지붕아래 지냈던게 화근이 되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까이 있어 서로의 소중함을 몰랐던거죠 점점더 다툼이 잦았지요 술이 죄인지라 전 술에 취해 그녀에게 입에 담지못할 많은 독스러운말들을 했지요 이미 업질러진 물이었지요 전 그길로 미안함에 회사도 그만두고 여기수원으로 이사를 왔지요 지금은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이미 헤어진지 10개월이 가까이오지만 그녀가 아직도 꿈에 나타나 웃곤합니다 그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했다고..정말 사랑했었노라고...
그녀가 말했었습니다 나랑 헤어지면 오빤 무지 후회할거라고.이말이 이렇게 절실히 와닿을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미련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전 이미 너무 나쁜놈이 되어버렸기에 단지 그녀...경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합니다...경아....사랑했었다...너가 진정 사랑이 무엇인지 이 오빠에게 깨우쳐줬구나...고맙다..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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