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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두번째의 내생일엔 친정엄마께 감사를
글쓴이 │
윤금숙
등록일 │
2004-09-30
조회수 │
6243
머리엔 히끗히끗 서리가 내린것처럼 그렇게 변해버린
울 엄마!
항상 잔소리로 나를 힘들게 하던 엄마의 잔소리가
왜그리 듣고 싶은건지......
서른두해를 살았건만 이번처럼 엄마가 늙었다는걸 느끼기는 첨인것 같아서 나를 몹시 슬프게 합니다.
깊게 패인 주름과 함께 약간 구부정한 허리가 엄마의 나이를 실감하게 해서 더욱 슬픕니다.
그러면서도 소녀처럼 마당 가득 꽃을 심으시는 엄마.
그 꽃을 보면 작은 행복들이 밀려온다고 하시는 소박한 울엄마!
자식의 생일엔 며칠전부터 몸이 아프시다며 덤덤하게 얘길하시는 엄마의 전화속 목소리를 들으면 왠지 엄마의 흰머리와 굽으신 허리가 모두 내탓인것만 같아서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결혼후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는 지금 멀리서 가정을 꾸린탓에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가끔 찾아뵙더라도 엄마의 잔소리에 큰소리를 내고 돌아오는 몹쓸 딸이랍니다.
명절을 보내고 돌아온 지금도 백미러를 통해서 손을 흔들고 계셨던 엄마의 작은 체구가 제 뇌리에 남았습니다.
엄마에게 작은 선물을 함으로써 제 서른두해의 생일엔 엄마의 아픔이 조금은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돌아서면 엄마의 잔소리와 엄마의 손때가 그립기만 합니다.
아마도 곧 돌아오는 둘째딸의 생일에 또 울엄마는 아프시겠지요!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어드릴수 있다면 좋으련만 언제나 마음뿐이랍니다.
서른두해!
내가 울음으로 세상에 나의 존재를 알렸지만 엄마는 고통으로 나를 세상에 내어놓으셨다는 사실을 이제는 뼈저리게 실감하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엄마!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제 곁에 계셔주세요.
절 이만큼 자라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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