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0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언제나 보고싶은 나의 사랑둥이에게
글쓴이 │
임경아
등록일 │
2004-10-20
조회수 │
5974
전화하다 갑작스레 '보고싶다' 한마디 던지는 오빠 목소리 를 들을때마다 가슴한구석이 찡~하게 울린다.
3년을 만나면서 떨어진날이 다 꼽아도 1달도 채 되지 않을 우리가 지금 이렇게 떨어져서 서로의 일에 충실하고 있다는게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
내가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다른길을 선택했을때 아무말 없이 날 믿어주고 힘이 되주던 오빠였기 때문에 오빠가 지금의 일을 선택했을 때 우리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고 싫었지만 싫다고 말한마디 할수가 없었다.
오빠가 왜 힘든일인걸 알면서도 갈 수밖에 없었는지...
그게 나 때문이라는 거 잘 아니까 더욱 말할수 없었어.
언젠가는 오빠의 일하는 모습으로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 혼자 안보이는 곳에서 펑펑 울었었어.
오빠가 많이 노력하는 거 보니까, 오빠가 너무 힘든 거 보니까 안스러워서..그런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사랑도 함께하는 거고 결혼도 함께하는 걸 텐데 내가 오빠에게만 너무 큰 짐을 지게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요즘들어 오빠가 많이 외로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회사에서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게 일하는데 나조차 내 생활이 힘들다고 항상 짜증에 투덜거리기만 하는 모습을 받아주면서.....
며칠전 전화통화할때 오빠가 그랬었지.
내가 힘든 목소리로 말하면 짜증내기전에 왜 힘든지 물어봐준적 있느냐고...오빠 기분이 어떤지 생각해준적 있느냐고..
난 아무리 힘들어도 니 목소리하나면 기운이 나고 일이 즐거워지는데 왜 그거하나조차 해주지를 못하느냐고...
표현은 못했는데,순간 아차 싶었어.
내 온갖 응석은 다 받아주길 바라면서 오빠 기분은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있었다는 걸 그제서야 알게 됐어.
나 너무 나쁘지??
나두 이제 오빠에게 힘이 되 줄게.
항상 나를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 감사하게 생각할게.
남들은 쉬고 있는 일요일에도 열심히 일하는 오빠모습 생각하면 가슴 아프지만 우리 내일을 생각하면서 조금만 참자.^^
힘내!! 내 사랑둥이야~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