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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사랑하는 아가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글쓴이 │
박금자
등록일 │
2004-11-06
조회수 │
6230
11월 26일은 우리 아가가 세상과의 대면을 한지
365일이 되는 날입니다.
결혼 팔년만에 낳은 아가예요~
임신을 하고서 저는 무력증으로 수술을 받고
임신 기간 내내 누워 지내야 했답니다.
힘들게 가진 첫애를 유산한지 일년만에 가진 아이라
너무 소중했죠.
자궁이 약해서 봉합수술을 받고서
멀리 의정부에 사는 언니가 매일같이 지하철을 오고 가며
밥이며 빨래며 청소며 모두 해줬답니다.
그렇게 조심을 했는데도
임신 칠개월쯤.... 전 임신 중독증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죠.
언니는 병원으로 출퇴근을 했답니다.
고혈압, 당뇨, 부종까지 겹쳐....
한달만에 저는 아가를 낳아야 했어요.
유도분만으로....
아가를 낳고서,,,, 사실 별로 아프지는 않았답니다...
첫애를 가졌을때 몇 번 까무러치고 죽다 살아났거든요..
그 아픔이 너무 컸기에 이번에 아이를 낳을때는 별로 아프다고 느끼지는 않았어요.
산고의 고통보다 저를 더 힘들게 한 것은
너무 마른... 정말 뼈밖에 남지 않은 아가의 모습이었습니다...
간호원이 아가의 얼굴을 제 볼에 부벼 주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아가가 너무 불쌍해서 울었죠..
아가는 그렇게 저와의 짧은 인사를 뒤로 하고
인큐베이터로 이송되었습니다...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아이는 날이 갈수록 더 말라갔고...
1.7로 태어난 아가는 몸무게가 더 빠졌지요....
12월 1일날 2킬로가 조금 넘는 몸무게로 집에 온 아가를 보듬는 일은 행복하기도 했지만 늘 걱정이었어요..
잘 자라줄가 하는 마음에...
한달쯤 지나고서 병원에 갔는데 3킬로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방주사를 맞지 못하고 집으로 와야 했지요.....
그때.. 참... 마음이 정말 많이 아팠답니다...
미숙아들은 퇴원 후에도 받아야 할 검사가 많아요..
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피를 말리는 시간이랍니다......
그 모든 과정 고비 고비 잘 넘기고...
지금 아가가 건강하게 첫생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삼주정도 남았는데요....
예삐 꽃방에서 예쁜 꽃바구니 하나 받아서
돌상에 놓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돌상에 꽃이 있는 것하고 없는 것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토요일날 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금요일로 예약했죠...
목요일쯤 미리 받아서 가져다 놓으면.... 돌상 차려 주시는 분이 꽃바구니랑 해서 잘 차려 주실거 같아서..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신청합니다...
우리 아가...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해 주셨음 해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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