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0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바보 같이 매달리기만 하는 사랑,,,
글쓴이 │
정슬기
등록일 │
2004-12-13
조회수 │
6492
미선아.
우리가 만난지 벌써 500일하고도 2주일이 지났구나..
처음 니가 나한테 고백하던 날.. 나는 몸둘바를 몰랐지..
50일. 100일. 200일이 지나면서 우리는 정말 행복했고..
그 누구 보다 모자랄것 없이 행복했었지..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그러다 300일 기념 여행하면서 내가 일을 저질렀지..
그 때 너는 나에게 엄청난 실망을 했고..
나는 뼈저리게 반성하며 사과를 했었지..
그 때부터 인거 같아..
니가 변하기 시작한거..
물론 맘은 여전히 나에게 있었지만 사소 한것에 화를 내고
짜증내고...... 마음이 뭉개지도록 아팠지만 그래도 내가
저지른 잘못이니 용서 받을 때 까지 헌신하자....
뭐든 다 들어 주었고.. 뭐든 다 받아주었고.. 싫은 내색하
지 않고 무엇이든 다 해주었지...
그러던중 오해가 생겨 너는 또 한번 나에게 큰 실망을 했고
나는.... 나는...... 일방적으로 헤어지자는 소리를 듣고서
절망하고 말았지.. 이건. 오해라구.. 이건 아니라구....
오해건 아니건 간에 니 맘을 돌이키기 위해서.... 니네 집
앞으로 찾아가 빈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았었지.. 저녁
8시, 9시, 10시, 11시가 되도록 너는 나타나질 않더라..
비가 내리고 날씨도 으슬으슬 추운데.. 내의지는 변함이 없
었다.. 무릎이 까져서 피가나도.. 일어날수 없었어.. 내 잘
못 용서 받아야 하니까.. 밤 12시 30분 쯤. 니가 내 앞에 섰
지.. "니 여기서 뭐하는데? 나는 니랑 할말 없다 가라." 그
리고는 횡 하니 들어가버리는 너.. 이미 허리 아래로는 감각
도 없고.. 몇시간 동안 내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군거리
는 소리까지 듣고.. 무릎에 피가 철철 나도.. 용서 받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게 내 자존심을 버렸는데.. 너는 너무
도 차갑더라.. 아니야.. 나와줄거야.. 하는 생각에 한시간
을 넘게 그렇게 앉아있었는데 결국 너는 문자한통 전화한통
도 없더라..
속상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더니 역시나 차가운 너의
목소리.. 떨리는 목소리로 울면서 그게 아니라고..
오해라고..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럴거라고..
울며불며 빌었는데.. 너무너무 차갑고 변함없는 너의
목소리에............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겨우
가누어 일어났지..
다음날....
400일 선물을 사들고 너의 집으로 찾아가서.. 손에 쥐어 주
며.. 울며 불며 다시 한번 매달렸다? 쥐푸라기라도 잡는 심
정으로.. 겨우.. 정말 겨우 너는 알았다는 대답을 했었어..
정말 날아갈듯이 기뻤다.. 그 기분.. 크으...
그 후로 싸움은 끊이질 않았고.. 나는 사과 하기에
바빴지.. 그리고... 어제.. 또 내맘 몰라주고 속상한
소리만 퍼붓는 니가 너무 미워서..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화를 냈어... 너무 속상하고 야속해서..
홧김에.. 정말 홧김에 너무 힘들다 헤어지고 싶다.. 라고
한말에.... 너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래. 끊는다. 하고
끊더구나.. 너무 당황해서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기를
껐더구나...
새벽 한시부터 한잠 못자고 셀수 없이 잘못했다고 용서해달
라고 음성남기고.. 문자보내고.. 그러다 5시 반에 문자가
왔더라. "너라는인간이제확실히알겠다.우리이제마주치지말자"
그 이른 시간에 옷을 주섬주섬 입고서 택시를 잡아 타고
니네집으로 갔지.. 창문을 두드리고.. 미선아.. 미선아....
제발.. 잠시만 나와봐.. 그렇게 30여분을 두드리고 울고...
잘못했다고 빌었는데, 너는.. 역시나 너무 차갑더라........
아침부터 밤까지 전화로.. 문자로.. 빌고 또 빌고.. 이런
내 맘좀 알아달라구.. 정말 모르냐구.. 나 그정도도 이해 못
해주냐구.. 도대체 뭘 더 어떻게 해줘야 하냐구.. 이걸로도
만족 못하면 더 열심히 더 잘하겠다구.. 아무리 말해도 너는
싫다는 대답만.. 심지어 귀찮다 짜증난다 너무 싫다.... 그
런소리까지 하더라.. 속상하고 비참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속마음은 안그런데 화가 나있으니까.........
피 끓는 설득 끝에 겨우 헤어지지는 않겠다는 말을 듣고서
전화를 끊었지.. 급한 불은 껐는데.... "내가 차갑게 대해서
니가 나 정리할수 있도록 도와줄께. 다시 사귄다는 오해는
하지마라" ...........상관없어.. 나.. 다시 노력할꺼야...
니 맘에 쏙 드는 남자친구 되도록.. 노력할꺼야.......
힘들고 괴로워도.. 널 위해서.. 노력할께....
니가.. 내 마음 알아줄때 까지.... 그래도.. 그래도 안된다
면 깨끗이 보내줄께.. 여태껏 매달리고 사과만 해대는 바보
같은 사랑이었지만.. 내 맘만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뭐든지 하라는대로 할께,죽으라면 죽는시늉도 할수 있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 미선아......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