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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저희 아내를 활짝 웃게 해주고 싶어요
글쓴이 │
임채원
등록일 │
2004-12-22
조회수 │
6865
저희 아내는 지금 임신 7개월째입니다. 하지만 조기진통이라
는 병명으로 임신22주째부터 두어달이 넘도록 병원에서 입
원해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옆에서 함께 해주어
야 함에도 그리 하지못하고 있다는게 너무나 아내에게 미안
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제가 24
시간 밤근무를 하고 있구 또한 밤 근무를 마치면 쉬는게 아
니구 화요일은 시간강의를 하러 가구, 금요일에는 광주에서
순천까지 대학원을 다니는 중이라 일주일에 4일은 혼자 병원
에 있어야 하는 저희 아내에게 정말 미안할 따름입니다.
행여나 제가 걱정할까봐 몸이 불편하더라도 말한마디 하지않
는 저희 아내랍니다. 요즘은 조기진통뿐만 아니라 초음파 검
사 도중 단일제대동맥이라는 병이 추가되어서 얼마나 혼자
서 마음고생을 했는지 입술이 다 부르텄더군요.... 다행이
양수검사를 통하여 아이는 아무이상이 없다라는 내용을 알았
지만 그전에 얼마나 맘 고생을 했는지.....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얼마나 밉던지...
지금도 밤근무를 하면서 혼자 병실에 외롭게 있을 아내를 생
각하니 정말 미안하다는 말도 이제 무색할 정도입니다.
시부모님이라도 계시면 보살펴드리겠지만 ... 뇌출혈에 중풍
까지 앓고 계시는 어머니라.... 저희 아내 항상 내 걱정은
하지말구 당신 일이나 신경쓰이지 않게 잘하라며 격려만 한
한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문병오면 우리신랑 잠깐 어디
갔다며 금방올거라며 거짓말을 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간절하게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저희 아내가 꽃을 받구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항상 미안한건 제 자신이지만 먼저 저에게 자기때문에 공부
하는데.. 근무하는데... 강의하는데... 신경쓰이게 해서 미
안하다는 말을 하는 아내를 보노라면 왜 이리도 제 자신이
싫어지는지.. 쥐구멍이라도 있음 숨고 싶을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조기진통이라면 움직이지말구 가만히 누워만 있어야 좋다는
데.. 혼자 식사까지 다 해결하느라 ... 남편으로서 정말 기
본적인 도리조차도 챙겨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얼마나 싫은
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내가 저로 인해 한번이라도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구 저희 아내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
결혼하면 정말 잘해주겠노라고 해놓구선 한번도 웃음을 주
지 못하는 못난 남편이지만 정말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입니
다....
현정아 ~~~ 정말 사랑하구... 지금은 힘들지만 좀만 더 힘내
자... 나두 더욱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께... 비록 지금은 우리 현정이두 힘들구 나두 힘들지만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나의 좌우명.
"낙오자란 세글자에 주저말고,
사랑이란 세글자에 속지말것이며,
삶이란 한글자를 위해 열심히 살자"
라는 말처럼 좀만 더 힘내면 내일은 내일의 희망찬 태양이 또 떠오르듯 좋은일만 생기지 않을까 싶다.
사랑한다..... 양현정....당신의 모든것을........
못난 신랑이.....
병원근무 중에...몇자 적어보낸다. 올 크리스마스도 밤근무라 함께 못할것 같은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똑 같은 말을 하게 되는구나~~
정말 미안하다. 미안한 만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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