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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꽃집하시는 어머님께 꽃선물 보내며...
글쓴이 │
배진성
등록일 │
2005-02-03
조회수 │
6702
어머니 못난 막내입니다. 자식이 셋인데 모두 자기길을
못찿아 70이 다되시는 아버지와, 환갑이신 어머니을 아직도
일에서 손을 못놓게끔 불효를 하고 있습니다.
형과 누나가 그렇게 부모님을 고생시키는 모습을 보며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였습니다.
어머님 누구나 군대에 가기싫어 합니다. 하지만 대학에 갈
능력이 안되는 집안 형편때문에 저는 장교가 되고 싶다는
핑계로 학사장교에 지원했고 나라에서 지원받는 장학금으로
대학교를 마쳤습니다. 결국 7년동안 군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7년이란
시간은 사회에 적응하는데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힘들게 모은 돈과 빚까지 낸 돈을
한순간에 날리고 지금은 하루하루가 힘이 듭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린
조카들과 저를 위해 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못난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머니 3월은 제가 새로운 직장에 나갑니다. 많지 않은 급여를 받으며 일을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약속을 하겠습니다.
이제는 앞만 보며 가겠습니다.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농장을 자주 다녀왔습니다. 조그만
가게에서 기술이라고는 전혀없는 어머니가 꽃장사를 하신다고 하셨을때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꽃을
포장해 팔면 고객들이 안온다고 항상 구박만 했습니다.
어머님의 어설픈 꽃다발이 우리가족을 먹여살리는 생계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투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꽃포장을 배우는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전혀 다른 세상이더군요. 하지만 이곳에 강의를 들으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빚을 갚느라 힘이들지만 2005년에는 조금이라도 돈을 모아서 꼭 수강를 하려고 합니다. 목표없는
삶은 죽은겁니다. 너무 뼈저리게 느낍니다.
어머니 제가 꼭 돕겠습니다. 가게가 안되신다는 어머니의
푸념이 없어지도록 열심히 저축해서 꼭 강의를 들어서 이
못난 막내의 이름으로 가게이름을 지어주신 어머님께 제가
꼭 손수 만든 꽃선물을 해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죄송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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