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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그녀에게...
글쓴이 │
이찬균
등록일 │
2005-03-08
조회수 │
6610
이 글이 그녀에게 전해지길 기원하며...
오늘은 많이 아팠다.. 안마셨던 술을 마셔서 그런지 숙취로 고생을 많이했다...
숙취때문에 밤새도록 뒤쳐기며 생각나는건 너와의 지나간 기억들 뿐이더라...
사랑은 말아톤이란 말이 떠오른다...
출발선에서 섰을땐... 부푼꿈을 않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어 나갈꺼라 여겼었고...
조금뛰다 보니 숨이 가빠... 그래서 많이 싸우기도 했나봐...
조금만 이해하면 됬을텐데...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됬을텐데...
숨이 가쁘니 생각은 내 위주로 되어가고... 그만 달리고 옆으로 나아가 쉬고싶은 기분뿐이더라...
출발선에서 생각한... 그 많은 기대와 설렘들은... 조그마한 시련만 닥쳐와도 흔들려버리는...
어설픈 감정들이었나 보다...
언젠가 그랬지... 나를 만나서 무엇이 변했냐고???
그당시에는 할말이 빈곤해져서... 머리만 긁적였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헤어지고난후에 생각해보니...
달라진게 많았어...
나의 건강을위해...
담배 한갑을사서... 한개피...한개피... 정성들여서 써 놓은 너의 글들을 봤을때...
감동받은 마음에 알았다고... 당당히 말하면서...
너무 기뻐 다시 담배를 피운 나였는데...
10년동안 피어온 담배를 끊을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먼저 들었던 나였는데...
헤어지고난 어느날 그 생각이 나더구나...
영화를 보다 담배생각이나 잠깐 담배피우러 갔다 왔는데... 그 잠깐사이에 무서운 장면이 나왔다고...
어디갔었냐고...하면서 팔짱을 낄때... 담배냄새때문에 찡그리던 너의 얼굴...
나의 건강을위해 끊으라고... 그렇게 지극정성을 다했는데...
난 결국엔 끊지 못하고...
헤어지고나서야 담배를 끊게됬다...
자꾸만 너의 찡그리던 얼굴이 겹쳐보여...
도저히 담배를 필수가 없었다...
옆에있을때 보여주지 못해...
너무 속상하구나....
그리고...
너만은 반드시 내가... 나만이 지켜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너를 만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런 감정이 헤어지고 난후의 미련때문인지...
정말로 너를 평생의 반려자로 생각했기 때문인지는...
학교영양사라는 보기보다 힘든데로 발령난 너에게...
아직 적응이 되지않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을 너에게...
난 따뜻한 말한마디... 전화한통화 걸지 못하는... 바보가 되어버렸구나...
학교정문에 몇일씩 찾아가... 퇴근하는 너의 뒷모습을 볼때면...
왜이리 가슴이아픈지... 이게 아닌데...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잡고있는 내 모습이... 왜이리 싫은지...
힘들어도 다른사람 앞에선 항상 밝은 모습만 보이는 너를...
힘들다 지치면... 혼자 몰래 화장실에가서 울고있는 너를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지켜주고싶지만...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는 나를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힘들때면... 울고싶을때면...
다시한번 나에게 달려와 줄수 없겠니???
니가 달려올때 푸근히 않아줄수있게... 묵묵히 버티고있는 나에게...
힘들다고... 숨이 차다고... 너에게 소흘히 대했던...
니 맘속에 있던 조금씩 쌓여가는 불만들을... 눈치채지 못했던 어리석은 나에게...
다시한번 너의 따듯한 미소를 되찾을수 있도록 노력할수 있는 기회를 주길 바란다...
30년을 살아도 철이들지 않은 나에게...
이 몇달간은... 내가 가장 철이 많이 들었던 기간인것 같구나...
금.연.가 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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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차마 직접 편지쓰거나 직접만나서 말할 용기가 나질 않네요... 이렇게나마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시작하자고 직접 말할수 있는날이 올꺼라고...
예전에 그녀가 아플때 예삐꽃방에서 주문해 보낸꽃을 받고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나... 이렇게 쓰게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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