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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나 때문에 항상 고생하는 그녀에게 ..
글쓴이 │
김영랑
등록일 │
2005-03-11
조회수 │
6719
안녕? 지금쯤이면 일하느라 정신이 없는 시간이겠구나 ..
너에게 편지를 쓰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아니, 내가 편지를 쓴 적이 있었던가? ..
처음에 편지를 쓰기 전에는 .. 정말
할 말이 굉장히 많아서 도저히 다 담을 수 없을 것
같았는데 .. 막상 쓰려고 하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 그냥 머리가 까만게 .. 아무 생각도 안나..
항상 무뚝뚝하고 매몰차게 짜증만 부리는 이런
이상한 남자를 만나서 고생하는 너를 보면서
내가 정말 나쁜 놈 같다는 생각을 많이해 ..
근데 왜 그런 생각이 생각에서 그치는지 알 수가 없구나 ..
매달 적은 월급받고 힘들게힘들게 하루하루를 지내면서도
내가 있어서 참고 지낸다는 말을 할 때마다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 그렇게 말하는 너를 안아주지는 못할망정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둥 ..
그러니까 능력을 기르라는 둥 ..
삐딱하게만 말해서 미안하다 ..
사실 내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 왜 이렇게 삐딱하게만
나가는지 모르겠다 ..
얼마전에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제 다시는 나보러 오지 않을거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집으로 돌아갔던 네가 생각이 난다 ..
그 얼굴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야 ..
.. 그런데 너는 그 다음주에 다시 나를 찾아와서
많이 힘들었지? .. 하면서 웃어주었잖아 ..
..
그 때 생각을 하면 ..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렇게 모자를 나를 .. 거의 헌신이라고 할 정도로..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 네가 있기에 ..
내가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미안해 ..
... 너는 미안하다는 말 듣기 싫다고 .. 하지 말라고
했지만.. 미안한 마음 뿐이야 ..
내가 너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
... 다른 남자를 만났으면 .. 멋진 차에 ..
예쁘게 꾸미기도 하고 .. 맛있는 것도 먹고 ..
그러고 다녔을 너일텐데 ..
.. 나같이 모자란 남자를 만나서 ..
고생만하는 너를 보면 .. 너무 가슴이 아프다 ..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나에게 너무 화가난다..
.. 누가그러더라 .. 아무것도 해주지 못할 바엔..
차라리 헤어지라고 .. 그게 그녀를 위한 길이고
그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거라고 ..
.. 나도 그게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 ..
.. 그래 .. 그럴지도 몰라 ..
... 하지만 .. 하지만 ..
나는 너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 ..
절대로 너를 놓아주고 싶지 않아 ..
... 나에게 너는 .. 살아가는 힘이야 ..
내가 살아가는 이유란다 ...
.. 내가 지금 큰 꿈을 꾸며 살 수 있는 건 ..
다 네가 있기 때문이란다..
네가 없는 세상은 나에게 의미가 없다..
네가 없으면 내가 꿈을 꿀 이유도 없고 ..
..행복할 수도 없어..
정말로 그 사람을 신뢰하고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자신이 더 노력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래 ..
그래서 ..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
아직은 보여줄 정도는 아니지만 ..
네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남자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진짜로 너에게 말해주고 싶었지만..
쑥쓰럽다고 낯간지럽다고 ..말하지 못했던 말이 있어..
사랑해..
사랑한다 ..
정말로 .. 나는 이세상 그 누구보다도..
그 어떤 사람보다도 너를 깊이 사랑하고 있단다..
..
네가 나에게 선물해줬던 책 속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
정말 인연인 사람들에겐 .. 힘든 일이든 기쁜 일이든 .. 그런 건 .. 두 사람이 함께 겪으면서 흘러가는 일들이라고 .. 나중에 보면 그런 게 다 추억이 되고 ..
두 사람의 사랑을 더 깊게 만들어 주는 매개체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라고 ..
이 부분을 읽고 마음이 얼마나 따뜻해졌는지 모른다 ..
...
우리에게도 지금까지 함께 있었던 시간들과 .. 지금 지내는 시간들과 .. 그리고 앞으로 지낼 시간들..
그리고 힘든 일 .. 즐거운 일 모두 .. 우리의 사랑을 깊게 해주는 매개체일거라고 믿고 있단다 ..
지금 .. 비록 힘든 일이 많지만 .. 나중에는 우리가 지금 일들을 회상하면서 웃을 수 있을 날이 올 거라 믿어 ..
지금 우리가 예전 사귀기 전 일들을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
내가 너에게 사귀자고 한 날 ..
.. 벌써 꽤 오래 전 일이 되어버렸지만..
앞으로는 정말 오래 전 일이 될테지만..
.. 약속한 일 ..있었지? ..
기억하고 있니? ..
나는 기억하고 있어 ..
나같은 놈이랑 사귀기가 너도 많이 부담스러웠나봐..
..그래서 나에게 물었었잖니 ..
" 네가 내 애인이 되면 넌 내게 뭘해줄거니..?"
그래서 내가 말했었잖아 .. 기억나?
" 항상 처음처럼 .. 항상 지금처럼 ..
언제까지나 변치않고 네 옆에 있을 거야 .."
이 마음 .. 지금까지 지켜왔고 ..지금도 지키고있고 ..
앞으로도 지킬거란다.. 변치않을게 ..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진 것 같아 ..
점심은 먹었니? ..
... 피곤하진 않고? .. 감기기운이 있진 않고?
말은 안했지만 .. 항상 네 걱정만 하며
하루를 보내는 나를 아는지 모르겠구나 ..
... 퇴근길 .. 차조심하렴..
추운데 따뜻하게는 입었는지..
..
이번에 너를 볼 수 있다면 .. 꼭 .. 꼭 말해줄게..
.. 항상 마음뿐이었지만..
.. 항상 말하려다가도 .. 고개를 숙였던 나였지만..
.. 그냥 .. 아무것도 아니야 .. 하면서 ..모른 척했었지만..
꼭 말해줄게 .. 이번엔 .. 내 마음 보여줄게 ..
.. 항상 변치않을게 ..
... 사랑한다-
- 네 걱정에 한시도 마음을 놓치못하며 ..하루를 보내며
구조대 사무실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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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 남부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고 있는 군인입니다.
당비번제로 항상 24시간 출동대기 중인 구조대에서 안전을 위해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및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각종 구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현장에 출동해서 활동을 하다보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때도 많지만그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요구조자들을 구조할 수 없는데다 하나의 생명을 구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구조에 임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
현장에서의 위험한 활동을 하고 귀환을 하고나면 몸은 완전히 녹초가되기 일쑤입니다. 그게 하루만 그런 게 아니라 하루하루 쌓이다보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이런 힘든 생활 속에서도 제가 참을 수 있었던 건 제 약혼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에 있을 때도 그랬었지만 항상 저만 바라보고 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그녀입니다.
원래 제가 굉장히 우락부락하게 생기고 (이종격투기 선수처럼 말입니다.) 무섭게 보이고 ..실제 성격도 무뚝뚝하고 신경질이 많은 성격이라 견디기 힘들었을 텐데 ..
항상 자기가 미안하다고 그러고 .. 저 때문에 눈물을 보인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 자기보다는 저를 더 생각하고 .. 무엇인가 자신에게 좋은 게 생기면 자기가 가지려는 게 아니라 저에게 주려고 하고 ..
마음을 표현하기는 커녕 무뚝뚝하고 차갑게 대하기만 하고 .. 군인이라는 핑계로 .. 아무 것도 .. 심지어 편지조차도 해주지 못했던 저였습니다..
이런 저에게 그녀는 ..
믿기실지 모르겠지만 .. 제가 군대에 들어온지 거의 1년입니다만..단 한주도 빼놓지 않고 매주 면회를 왔습니다. 한 주도 거르지 않고 .. 그것도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2시간30분 정도나 걸리는 거리를 ..안에서 맛있는 것도 못먹는다며 맛있는 음식을 사서 가지고 .. 매주..
말이 매주 면회를 오는거지 .. 얼마나 힘든지 ..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도 .." 나보다 자기가 더 힘들잖아 .."
라고 말하는 그녀를 보며 ..
..군대간 남자를 기다리는 것도 힘들텐데 ..
매주 먼거리를.. 이 추운 겨울날도 더운 여름날도 거르지 않고 면회를 오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
... 밤에 남몰래 눈물을 흘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해준 제가 얼마나 바보같고 한심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
게다가 원래 저는 기념일이나 그런 걸 챙기는 놈이 아닙니다. 뭐.. 예상하셨는지도 모르겠지만 .. 마음을 표현하는 일을 쑥쓰러워 하기도 하고 ..
기념일이나 그런 게 뭐가 중요한지 잘 몰랐습니다.
기념일을 챙기는 게 뭐가 중요하나 .. 그냥 마음만 진심이면 되지 ..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요즘 화이트데이인지 하는 기념일이 다가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저마다의
선물을 준비하고 .. 구조대 안의 직원분들도 자신들의
부인이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느라 ..
들뜬 분위기 입니다..
출동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차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면 ..
삐까번쩍한 꽃바구니와 사탕바구니가 거리에 넘칩니다 ..
거리를 지나가는 연인들의 모습을 봐도 .. 왜 이렇게 가슴이 아리는지 ..
분명히 제 약혼녀도 .. 많이 외로울 것입니다..
약혼자라는 놈이 군대나 가서 이런 .. 꼭 필요할 때에 옆에 없고 .. 기념일에도 솔로와 다름없이 혼자다니는 게 ... 많이 외로울 것입니다..
평소에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자인데 ..
지난 설날때에는 구조대사람들과 함께 먹으라고 한과를..
발렌타인때는 초콜릿을 3상자나 싸와서는 .. 저 한상자 먹고 .. 나머지는 사람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했던 그녀입니다..
..
이런 그녀에게 어떻게든 ..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
이리저리 찾아다녀보고 둘러봤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다 돈이 드는 일 뿐 ..
제 여자에게 돈을 쓰는 것은 아깝기는 커녕 다 퍼주고 싶지만.. ..군인의 월급으로는 구입할 수 없는 것들 뿐이었습니다.. 꽃값도 .. 선물값도 .. 왜 이렇게 비싼지 ..
그러던차에 ... 이 무료 꽃배달 .. 을 보고 이렇게 사연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각자 자신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남겨주셨고 .. 필요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
... 그리고 사람은 원래 이기적이라 .. 제가 너무 제 생각으로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의 착한 약혼녀에게 ..
저의 그녀에게 .. 어떻게든..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꽃 한 송이 주지 못했던 그녀에게 ..
기쁜 미소를 .. 행복한 웃음을 짓게 해주고 싶습니다..
요즘 ..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
항상 힘들게 직장다니고 ..
제가 위험한 일 한다며 항상 걱정하고 ..
한숨만 쉬고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제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그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인터넷상이라서 그렇지 ..
옆에 계시면 통사정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누구에게 돈을 빌린다던가 ..
빈다던가 .. 한 적이 없었는데 ..
.. 정말 빌고 싶은 마음입니다..
부디 저에게 무료 꽃배달을 주셨으면 합니다 ..
당첨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어떻게든 노력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
부탁드리겠습니다 ..
음.. 더 잘 쓰고 싶었는데 ..
글제주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 사연을 올리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른 분들의 사연을 보면 ..
편지도 너무 잘쓰시고 아니면 사진을 올리시기도 하고 ..
... 정말 잘 쓰셨던데 ..
당첨사연들을 쭈욱 읽어보니 ..
다들 참 멋지게 써주신 것 같습니다..
처음엔 조금 비슷하게나마 써보려고 했는데 ..
어떻게 그렇게 글제주들이 좋으신지 ..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글이 안나와서 ..
미약하게나마 .. 편지글과 함께 .. ..
(..편지형식으로 글을 남기라고 하셔서 ..)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편지안에 제 마음이 잘 드러나지 않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어서 ..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 힘들었습니다.
..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
제 약혼녀에게 좋은 꽃과 함께 ..
제 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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