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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그리워하실 어머님께..
글쓴이 │
양지선
등록일 │
2005-04-30
조회수 │
6794
안녕하세요~ 지선이예요.
경하도 군대에 있고.. 생각 많이 나시죠?
그래서 경하대신 제가 꼭! 챙겨드리고 싶어서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나마 제 마음을 표현하려구요.
참! 경하 자대배치 받았을때 제가 전화 드렸잖아요..
제천으로 됬다고..그때 집 근처로 안되서 속상해 하시구..
겨울에는 제천이 많이 추워서 걱정하셨는데..
전 저랑 가까워서 너무 좋아 했거든요.
전화 끊고나서 제 생각만 한거 같아 얼마나 죄송스러웠는지
몰라요.. 이해해주세요^^
경하한테 이제 전화 자주 오져?
훈련소에 있을때는 전화도 못하고 편지도 받은건지
못받은건지 답답했는데 이제는 목소리도 들을수있고
너무 좋아요~
경하가 전화했을때 어머님이 많이 우셔서 걱정되나봐요.
그때 어머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힘내세요!^^
어머님..저 어머님이라고 해도 되져?
머라고 해야할지 떠오르지 않아서..
저희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해서 많이 걱정되시죠?
생각하는 것도 어리고 많이 부족하지만 경하한테
좋은여자친구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걱정하시구
예쁘게 봐주세요^^
어머님! 경하..낳아주시고
이렇게 멋지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구요~ 제 마음 기쁘게 받아주세요^^
"지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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