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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사랑 가득한 우리 막내 성민에게
글쓴이 │
진병석
등록일 │
2005-05-27
조회수 │
6859
성민아!
너의 눈동자 속엔 항상 이 아빠가 있단다.
성민아! 요즘 아빠는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한단다.
늘 병약한 우리 성민이지만
사랑만큼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라는
기쁨으로 오늘도 감사하고 있지.
엄마랑 우리 모든 가족도 성민이를 위해 매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지.
"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집 막내 성민이를
하나님 품 가운데서 튼튼한 어린이로 성장하게 해 주세요.
오늘은 성민이가 밥도 두그릇이나 먹었으니,
친구들처럼 뛰어놀 수 있겠지요.
요즘 성민이가 밥 많이 먹고 건강해지고 있거든요.
하나님! 성민공주를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간직한 착한 우리 성민이가 튼튼하고 건강한 몸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손 꼭 잡아주세요. 아멘"
성민아!
아빠가 사무실 일이 바빠서 함께 놀아주지도 못하고,
밥 먹는 시간도 함께 할 수 없어 너무나 미안하구나.
하지만 아빠의 마음은 항상 성민이의 가슴 가운데 위치
하고 있단다..
우리 막내가 힘들면 당연히 아빠도 힘이 빠지지만,
네가 기쁘게, 즐겁게 잘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 아빠의 가슴도 덩달아 춤을 추곤하지.
사랑하는 내 딸 성민아!
어제 아빠가 집앞 공원에 나가 보았더니,
꽃들이 잔치를 벌려두었더구나.
성민이를 향해 손짓하는 모습도 함께 보였고....
우리 오늘 오후에는 아빠랑 함께 꽃들의 잔치에
초대되어 가보자..
그곳에는 성민이처럼 맑고 깨끗한 백합화도 있고.
엄마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장미꽃,
언니처럼 예쁜 풀꽃들도 함께 하고 있지.
우리 함께 손잡고 꼭 나가 보자꾸나..
성민아!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꼭 보여주고 싶네..
사랑한다. 우리 막내야!
항상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일어나야한다.
다른 친구들처럼 우리 성민이도 뛰어보아야지...
내일이 토요일이네..
성민이랑 이틀동안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단다.
이번 주말에는 경주에 가서 한번 바람도 넣어주고 싶구나.
성민아. 함께 뛰어보자...
우리 성민이가 아빠보다 훨씬 잘 달리겠지.
1등은 성민이, 2등은 아빠...
그래도 아빠 2등씩이나 하겠네..재밌겠다. 그렇지.
성민아! 항상 웃고, 즐거운 날만 너와 함께 해야한다.
너를 아끼는 사람이 이 세상에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우리 성민이도 이제 병원문을 벗어나 행복의 쉼터에서
늘 건강해야지...
사랑한다. 성민아!
너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아빠가 띄워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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