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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힘내..
글쓴이 │
김수이
등록일 │
2005-06-27
조회수 │
6671
아무런 말없이 우리끼리 먼저 결정하고 시작한 생활..
그리고.. 임신..
입덧이 심해서 다디던 직장을 그만 둬야 했었지..
그리고 경상도라는 새로운 곳으로 와야했고..
너희끼리 알아서 했으니 앞으로도 알아서 하라신
시부모님과, 무엇을 해도 눈에 안차보인다는 우리 친정
부모님..
서로 그렇게 마음에 앙금이 쌓여가고,
하나하나 예쁘게만 보여야할 것들까지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바쁘게 되는 원인이 되어갔고..
우린 지역감정 없겠지 했는데도
불현듯.. 아무것도 아닌데 지역감정일어서 다투게되고
...
친정가면 한달씩 눌러있고 돌아오기 싫어서 비비적대고..
자기야..
내가 그렇게 싫으냐고 물었었지?
근데.. 난 자기가 싫다기보다 .. 단지 이 환경이 싫었을뿐이야. 시댁이지만 월세의 개념으로 매달 드리는 돈..
수도요금, 전기요금, 심지어는 정화조값까지..
친정에서 속상한 엄마가 자기를 보면 한마디씩
던지는 말도 자기 마음에 상처가 됐을거야.
남자니까 그냥 참고 넘어가야지 하겠지만,
그런 자기를 보면 내가 더 속이 상했어.
어찌됐든, 우리 이쁜 딸 연주도 얻었고,,
자기도 직장을 구했고..
이젠 좋은일만 있겠지 싶었는데,,
면접때와 다르게 한달 한번도 쉬지못하고,
아침 7시 출근해서 밤 10시 퇴근하고..
자기도 고단한데 ..
자기의 그런 힘든 상황이 고스란히 나의 스트레스가 됐었어.
아기 키우느라 정신 없는데 자기도 늦게 오고..
서로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여서..
마음에도 없는 말로 소리내고 할퀴고 상처내고..
어느순간부터는 말이 몇마디 오고가면 꼭
언성이 높아지게 됐지?
우리 아직 신혼처럼 살때잖아..
근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
체력이 안되어서.. 이번에 결국 퇴사를 결정했는데,
삐쩍 마른 몸으로 그동안 그 힘든.일 .
해낸것도 대견하고 고맙고 그런데...
퇴사 결정한 날 저녁 .. 내 눈치를 살피던 모습이
아직 생생해......
자기야.. 솔직히 굶어 죽으란 법 없잖아..
곧 새로운 직장 구해질거야..
우리 힘내자..
연주도 있고.. 무엇보다 우린.. 가족이란 이름아래있잖아.
조금만 더 서로 위해주고 배려해주면
우리도 더 행복할수 있을거야..
직장을 그만뒀다는 것 때문에 어깨 쳐지지마.
힘내자.. 알았지?
아자아자 화이팅~~!!!!!
내가 오랫만에 이 말 하는것 같애..
사랑해......
기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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