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0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미혜에게..
글쓴이 │
양태환
등록일 │
2005-07-02
조회수 │
6545
니 앞에서는 한없이 초라해져도..
그리고 비참해져도..난 그저 그게 좋았다.
그런게 사랑인 줄 알았다..
누구보다 남자답게 살아왔고, 가진 것 없지만...
난 마음만큼은 정말 넉넉했다..
난 마음의 부자였고..부자가 될 수 있었던 건 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제대로 연애 한번 못 하는 바보가...
감히 사랑이라는 것을 알리는 없지만..
난..사랑은..희생이라고 생각하고, 아낌없는 나무라고 생각한다..
너와 약속도 하지 않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서..너를 귀찮게 했던 내 모습...
비록 바보 같았지만..
난 너에게 빌었고, 니 앞에서 초라해졌기 때문에..
결코 부끄럽지 않았다..
미안한 마음 뿐이다.
2004년 크리스마스 때..에버랜드에서 산타와 루돌프와 함께 사진 찍었던 것 기억나니?
지금 그때를 생각해본다..
그때 바보처럼..능청스럽게 웃기만 했지만..
난..속으로 몇번을 바랬단다..
너 한테 말한적 있었지..
난 사랑 모르고 살았던 놈 이라고..
너로 인해 사랑이라는 걸 알았고 사랑이라는 걸 받고 있다는 것을 받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단다.
그때 사진을 찍으면서..
난 어렸을 때로 돌아갔단다..
나에게 있어서 산타는..불신의 존재였다.
어렸을 때...난 마음속으로 바라는 선물을 산타가 알고 준다고..
그래서 난 입으로는 다른 쌩뚱맞은 선물만을 말했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사랑과 관심을..선물로 달라고 말 했단다.
그런데...마음으로 바라는 선물은 내게 전달되지 않았다..
내가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인가...
남 부럽지 않았을 때 였지만..난 항상 외로웠다.
그래서 인생은 홀로서기 라는 것을...난 너무 일찍 알아버린거야..
그러나..너를 만나고 사랑을 알게 되었고..홀로서기가 아닌..
서로 기대어 의지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단다..
지금 난 현실로 돌아가기가 너무 두렵다..
바보야...
넌 왜 그렇게 모르는 거야..
그래서 난...지금 산타를 믿어버리려고 더욱 애쓰고 있잖아..
한 여름의 산타....
반팔 입고 망사로 만든 옷을 입은 산타를 그리면서..
이젠..간절하게 바라고 있잖아..
다시 니 사랑 돌려달라고..
주고 뺏어가는게 어디있냐고...
그런 바보가 되어버리고 있잖아..
바보야....사랑해..
천번을 말해도..만번을 말해도 사랑해....
수요일이면..너와 연락하지 않고 지내기로 약속한 딱 1주일되는 날이구나..
두렵다...정말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난 희망을 갖고..있는데..그것 마저 짓밟히면 난 어떻게 하냐..
아픈데 어떻게 하냐..
너도 아플텐데...어떻게 하냐....
너에게도 말 했었지만..니가 눈이 보이지 않으면 내눈을 줄수도 있고...
니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내 심장을 줄 수도 있다.
니 가슴속에서 내가 뛰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난 만족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바보야....
그리고..2달만 있으면..우리 천일이야..
그토록..우리가 입버릇 처럼...상상만 하고..생각만 하던 천일이 현실로 다가오는데...
우리 함께 한 시간..그저 추억으로 돌리기엔 너무 아깝잖아..
바보야..왜 자꾸 나쁘게 생각하니..
누가 뭐라고 해도..내가 사랑하는 사람..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할 사람..바로 너야..박미혜..
그리고..난 지금...산타가 믿고 싶어지고 있어..
이번 만큼은..산타가 나를 외면하지 못 하게..내 자신을 걸어서라도..그렇게 해서라도..내 믿음을 외면하지 못 하게 하고 싶다...
2005년 7월 2일
미혜를 사랑하는 태환..
P.s 꽃이 배달되지 않아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제 마음만이라도 전달해주세요...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