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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드리는 김보살님!
글쓴이 │
박은복
등록일 │
2005-08-01
조회수 │
6714
청주 수동에 위치한 대현사절에서 이시간에도 불공드리고 축원을 하고계실 김보살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애처롭습니다.
여느아이들처럼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여 태권도로 해외를 원정다니며 겨루기를 할정도로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였는데 어느날 열이 나고 구토를 해서 혹시 체기가 있어서 그랬나 싶어 병원을 찾은 결과 청천병력 같은 병명을 얻었는데 "백혈병"
남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내 주변도 아니고 내아이라는것이 정말 믿고도 싶지 않았지만 아이는 서울병원에서 투병생활이시작된지 삼년만에 고통과 불행이 없는 행복하고 편안하고 아름다운나라 하늘나라로 부모님과의 인연을 끊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찍 아들을 떠내보낸 김보살은 평생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자식하나에 온 재산 다 받치고도 생명하나 못 건진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남은 처사님은 폐인이 되다싶을 정도로 생활의 리듬이 다 깨졌다고 합니다.
이런 생활을 6개월 하고 나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오로지 이제 남은것은 보살과 처사 건강뿐이라는 것을 깨달고 쉬는날이면 간단한 김밥과 물을 준비해서 가까운 산사에 들러 아들을 위해 축원을 드려야만 마음이 좀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날마다 헌 옷처럼 낡아 가는 사랑을 십 년이 넘고 또 이십 년이 넘도록 다듬고 손질해 입은 어느 새 옷을 입은 연인들보다 더 아름답고 더 근사한 김보살과 처사님!
평소에는 직장관계상 시간이 없고 아이가 무더운 여름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나 넓고 시원한 하늘나라로 떠났기에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일주일씩 절에 들어가 아들을 위해 이 무더운 여름 법당에서 두손모아 무릎꿇고 백팔배를 힘겹고 고생스럽게 하지만 한만큼의 마음은 신선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편하게 내려올 수 있다는 사실이 덧없이 기쁨으로 다가오는 이유중에 하나겠지요.
지금 보살이 힘겹게 올라가고 있는 삶의 가파른 오르막길은 언젠가 반듯이 힘겨움만큼의 편안함을 선물한다는 삶이라는 부처님의 진리를 기억하시고 김보살에게 닥친 시련과 힘겨움들도 그리 절망만은 아니겠지요..? *^^*
마음을 자꾸 부처님께 드리면, 보살님 마음의 어두움은 부처님 광명에 의해 해탈되고, 그 대신 밝음과 기쁨으로 가득채워지겠지요.
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불공드리고 오세요
에너지충전!
(추신) 이 글이 꼭 당첨되어 이 꽃바구니를 회향하는 김보살님께 받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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