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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글쓴이 │
우미례
등록일 │
2005-08-22
조회수 │
6594
얼마전 아버님께서 교통사고로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라 저희에게 전해진 충격이란 이루말할 수 없을정도로 큰 슬픔이었습니다.
돌아가시기 2달전에 죽을고비를 간신히 넘긴 아버님이셨는데 교통사고로 저희 곁을 떠나시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한 일이었기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사업실패로 뿔뿔히 흩어져 지낸 가족들이 이제서야 남들에겐 평범한 그런 가족으로 살아보려나 했던 작은 꿈마져
저희 아버님에겐 저희 가족들에겐 큰 욕심이었을까요....
지금 가장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우리 신랑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픈 마음에 이렇게 예삐꽃방에 도움을 청합니다.
아버님의 갑작스런 사고와 쉴수도 없을 정도로 바쁜 회사일에 지금 너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저려오네요...
** 사랑하는 오빠야 **
많이 힘들고 괴로울텐데도 작은 마음의 여유조차 가지질 못하는 오빠모습 보면 항상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날때도 많아
남자란 이름으로 아빠란 이름으로 자식이란 이름으로 항상 모든걸 혼자 짊어지고 걸어가야만 하는 인생길이 얼마나 힘들고 외롭다는거 이제야 조금씩 느낄수 있을꺼 같아.......
아버님 일로 많이 힘들어 한다는 것두.... 나 몰래 흘린 눈물도.. 한숨도...
우리 아버님 지금껏 고생하시고 힘들게 사신것 다른 세상에서는 좋은모습으로 계시길 바라고 기도하자...
항상 소중한사람이, 소중한 것들이 곁에 있을땐 깨닫지 못하고 우리곁을 떠나고 나서야 깨닫고 후회하게 되는것처럼
우리 앞으로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아버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자...
힘내... 많이 사랑하구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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