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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기념일축하와 영원히 살아가자~
글쓴이 │
박종진
등록일 │
2005-09-26
조회수 │
6792
TO. 사랑하는 당신께~
04년 02월1일에 만나서, 10월에 결혼에 성공하기까지
천안에서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통영까지 4시간 30분의 거리를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 3교대근무에 365일가동공장이어서. 서먹서먹하기까지 우리는 그렇게 시간이 지나는대로
흐르는 시간에 모든것을 맡겼지.
그리고. 부랴부랴 10월 3일 개천절에 우리는 결혼식을 올리고.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을 시간의 약속을 했었지
다가오는 10월 3일은 연휴기간이어서 더더욱 우리의 시간을 즐겁게 해줄줄로만 알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일하는 공장이 3교대여서 하루밖에 그것도 밤에 갔다가 아침에 퇴근하여 근무변형이 생기는 휴무하루밖에 없어서 더욱 기념일이라는것이 무색할정도네...미안해~~
그래도 수진이와 종진이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이쁜 공주를 위해서 지금 고생이 나중에 훗날 웃음꽃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도 피곤하지만 일을 하고
잠시나마 시간을 쪼개어 편지를 적는다는거 잊지 말아줘
제대로 된 편지한장. 못해주고, 매일 끼니걱정에
때로는 다투기도 하면서 힘들었었지.
내가 막내라서 그런지 말도 안듣고.
투정도 많이 부렸다.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나는 아직도 너한테 어린 아이인지도 모르지
미안하다. 그러나. 1년 기념일에 좋은건 못해줘도
여기 예삐닷컴에서 멋진 꽃다발로 선사할께~~~
이쁜 꽃한송이는 여자를 감동시킨다고 하더라~~~ㅋㅋㅋ
니도 꽃한송이에 넘어가라...
여기 천안에 와서 아는사람도 없이
낮에는 문화센터에서 퀼트라는 취미로
저녁에는 기체조로 이쁜 공주에게 기를 불어넣고
밤에는 피곤한 나에게 배려해주고.
너무 못 놀아줘서 미안하다.
놀러도 제대로 못가고, 맛있것도 한번 못해주고
못사주고, 이쁜 옷도 제대로 못해주고
정말 바쁜게 살아도 사는것 같지 않다
그러나. 이번 일주년에는 가까운 독립기념관에라도 가서
바람한번 맞고 오자..
독립기념관도 많이 바꿨다고 하더라
초등학교시절 수학여행 코스중에 한곳이었는데
내가 여기 살줄은 꿈에도 몰랐다....
천안와서 고생도 하고, 힘든일도 즐거운날도 있을거다
일년이 지났지만. 2,3,4년 흐를수록 내가 벌써
여기 정착한지 이렇게 되었나 싶을정도로 세월은 빠르다
일년기념일...멋지진 않지만. 사랑하는 수진이에게
조금은 쑥쓰럽지만 이렇게 글 남길께~~~
이제 11월 6일에 태어날 우리 이쁜 공주를 위해
내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수진이를 위해
가정을 지키는 한 가장으로서 사랑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알콩달콩살아간다는것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
니가 있어 사는 재미가 있고,
공주가 있어서 더욱 웃음과 신기함이 교차한다.
10월 3일 일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싸우지말고. 서로 양보하고
아끼며 사랑하자....사랑한다 수진아!!!!
(그리고, 청소,빨래,설겆이 많이 못도와줘서 미안하다
손이 많이 거칠었더라...장갑끼고 하고.
나도 시간나면 많이 도와줄께....
태교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할께)
10월 3일 파티한번 하자~~~~~~그럼...사랑하는 남편이
2005.09.26일 우리 기념일 일주일전 남편...박종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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