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조회
My 예삐
고객센터
패밀리존
중소기업 청정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모범납세자 수상
검색하기
전화 주문
031-531-5559
카테고리
화분/공기정화식물
공기정화식물
큰화분
명품 공기정화식물
화환
축하화환
근조화환
매직스탠드
동서양란
동양란
서양란
명품 동양란
생화/꽃
꽃다발
꽃바구니
꽃병/화기
꽃상자
100송이
사방화
코사지
프리저브드
돈다발/돈바구니
미니화환
생화/꽃(유니크)
꼬깔수반
울타리
트로피수반
용도별
생일/프로포즈
결혼식/행사
출산
조문/추모/영결
병문안
승진/취임/집들이
개업/이전/창업
맞춤꽃배달
맞춤꽃배달
게릴라꽃배달
프로포즈꽃배달
어버이날기획전
스승의날기획전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0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머리에 이슬이 내려도 함께 손을 맞잡고 싶은 당신
글쓴이 │
김춘옥
등록일 │
2005-10-05
조회수 │
6595
찬바람이 집안에서도 느껴질만큼 가을이 깊어갑니다
추위를 많이타는 당신이 올 겨울 날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내 가슴 한켠이 아려옵니다
한여름에도 냉동실에 들어가면 코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는데
찬바람이 불어오고 겨울이 되면 얼마나 고생할지 뻔히 알기에 깊어가는 가을이 풍요롭기보다 먼저 걱정부터 앞섭니다
당신으로부터 받는데만 익숙해져 그게 당연한것처럼 생각하고
당신도 힘들때가 있다는걸 자주 잊고 살아왔어요
사랑받는데만 익숙하다보니 당신으로부터 사랑받음에 고맙단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지낸것 같아요
진이 아빠 고마워요
작년사고후 집안일부터 아이들 챙기는 일까지 고스란히 당신몫이되었어도
늘 웃으며 가족을 위해 애써준 당신
퇴근하며 장바구니 가득 찬거리 사들고 차에서 내리는 당신 모습을 볼때마다 미안해서 얼른 뛰어가 받아들고 싶어도
내 맘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몸이 야속하고 속상해
괜시리 당신에게 투저을 부려보기도 하고
애써지은 밥상을 미뤄내며 당신 마음 아프게도 참 많이 했었죠
조금씩 나아지곤 있지만 주말이면 아내대신 집안 대청소에
아이들 목욕까지 시키는 일들이 당신 몫으로 남아있어
휴일에도 제대로 마음놓고 푹 쉬지도 못하는 당신을 볼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큰데도 미안하다 고맙단 말조차 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빨리 건강 회복해 당신 어깨에 짊어진 짐 함께 나누고 싶은데
마음처럼 빨리 나아주질 않아 속상해요
당신을 만나 살아가면서 참사랑이란 이런거라는 걸 절실히 깨닫고 합니다
직장 선후배로 만나 늘자상하게 챙겨주던 당신이 남편으로 아이 아빠로 자리하면서 보여준 한결같은 사랑들
살아가다보면 때론 실망스런 모습도 보여지는게 부부라는데
당신의 헌신적인 사랑때문인지 아직도 아이같이 기대고 받기만 하다보니
오히려 당신의 장점들만 더 크게 보입니다
지금처럼 한결같은 당신이
머리가 하얗게 변해도 당신이 맞잡아주는 손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것 같아요
진이 아빠 미안하고 고마워요..그리고 사랑해요
수정/삭제시 비밀번호
수정
삭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