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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결혼 기념일을 축하해요
글쓴이 │
정춘경
등록일 │
2005-10-05
조회수 │
6393
당신에게
우리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고 결혼하고 그리고 18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시간들 속에서 우리에게 당신을 알게 됨으로 나에게 이루어졌던 아름다운 시간들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과거의 추억들도 곱씹어 보면 그것이 나에게 가장 화려한 사랑의 순간들이었네요.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 받았던 모든 추억들.
남들이야 뭐라건 우리는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었기에 당신을 만나게 해준 운명에 감사합니다.
그 많은 시간들 속에서 당신은 한 번도 나의 마음속에서 없었던 적이 없었고 그 숱한 시간들 속에서 언제나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고 있었답니다.
당신이 나에게 해 주었던 말.
"너는 나의 물감이야.네가 있기에 나란 도화지는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당신이 그린 무지개색으로 우린 언제나 아름다울 수 있어."라며 작년 내 생일에 당신이 나에게 해주었던 말.
어느 선물보다 아름답고 어느 사랑의 표현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말을 내게 해 준 당신.
그 말에 결국 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지만 그것조차도 당신은 아이 같다며 나에게 이쁜 사람 눈에서 눈물 흘리면 안된다고 해주셨죠.
그렇게 살아가며 더 조금씩 서로를 안쓰러워 하고 서로를 위로해주는 당신과 나.
가진 것 언제나 많지 않아도 항상 흡족하다 생각하는 당신을 보면 나의 욕심이 미워지기도 하지만 당신은 그런 나를 밉다 안하니 더욱 부끄러워질 때가 많답니다.
시간이 흘러도 당신의 따뜻한 마음은 나를 따스하게 해주고
시간이 흘러도 당신의 부드러운 음성은 나로하여금 사랑을 피어나게 해주고 시간이 흘러도 당신의 섬세한 손길은 나를 아직도 여자임을 사랑받는 여자임을 알게 해주는 당신.
인연의 골을 넘어 힘들게 그렇게 만나고 이제는 오십을 바라보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안스러움과 안아주고 싶은 모성을 더욱 갖게 해주니 당신은 나와 틀림없는 연분이것 같아요.
여보
우리의 화려한 시간은 지나갔지만 지금의 모습처럼 함께 곱게 늙어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당신은 그 자리에서 나를 살펴 주고 나의 모자람을 채워 주고 나의 어리석음을 가르쳐 주었지요.
당신보다 나와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당신.
언제나 그러기에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온 우리 식구들은 당신에게 너무 많은 사랑과 선물을 받았기에 항상 그러려니 했지만 당신의 흰머리를 염색해 주다 문뜩 이제는 당신이 안스러워 눈물 한방울 흘리고 말았답니다.
언제나 주었던 당신이지만 이제는 당신도 우리에게 받아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답니다.
사랑이란 어떤 말로도 대신 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사람에게 써야 한다면 저는 언제나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주렵니다.
당신에게 준 아픔대신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싶지만 때로는 그럴 수 없는 현실 앞에 미안해지기도 하지만 사랑의 끝에는 당신만이 있어요.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모든 것을 준 당신에게 감사 드립니다
우리의 18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으며 당신의 경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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