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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그리고 그후
글쓴이 │
채희경
등록일 │
2005-12-07
조회수 │
6562
사랑하는 마음과 사과하는 마음과 보고싶은 마음에
그에게 보낼 꽃을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요 코너가 있어 제가 직접 구매하는것도 좋겠지만
제 깊은 마음도 함께 보여줄 수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신청해 봅니다.
2001년 12월 8일 바로 4년전 그를 처음 인연이름으로
만나 연인이란 이름으로 그렇게 사랑했습니다.
작년 겨울 처음 그의 부모님을 뵈었고 지난 봄
우리 어머니에게 인사들 드렸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대는 심하셨고 늘 제 얼굴만
보면 헤어지라고 강조 하셨습니다.
헤어짐의 이유가 저에겐 그를 사랑하는 마음에 아무
보잘것 없어보여 그말을 가슴깊이 세겨넣지 않았습니다.
자궁내 이상으로 2년간 아팠던 저는 7월 수술대에 올랐고
양쪽 나팔관의 혹으로 어려운 수술을 했습니다.
아이를 혹여 못가질 수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더 아플수 없었고 아픈 몸으로 그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자신이 없어서 서둘렀습니다.
수술후에도 천안에서 대전으로 매일 출퇴근하면서
온갖 짜증 내는 저를 다 받아주던 그가 있어서
힘들지 않게 치료받고 좋은 결과로 퇴원 했습니다.
병원에 그가 와서서 행복한 시간보다 아픈시간이
많습니다. 어머니는 제앞에서도 그를 계속해서
상쳐주셨으니깐요
그래도 그는 저를 더 사랑하고 끌어 안아 줬습니다.
더 잘하자고 어머니에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자고
그렇게 제몸이 회복이 다되어갈 쯤 같이 어머니를 다시
찾아뵜었습니다..
근데 하늘도 무심하시지...그가 쓰러졌습니다.
어머니가 보는앞에서.. 앉지도 기지도 못하는 상태로
119에 실려갔습니다.
대전에서 다시 서울로 이송되어 허리를 재수술
했습니다. 저 아플때 성심껏 돌바준 그에게 전 똑같이
대해주고싶었고 그렇게 서울을 오가며 지냈습니다.
그가 쓰러진 이후로 반대는 더 심해졌습니다.
얼마전 아버지 기일에 온 가족이 다모였습니다.
누구하나 눈 맞주치며 방겨주지 않았고
누구하나 식사시간에도 절 부르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방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소소한 일로 그에게 실망 한 적이있습니다.
속상한 나머지 가족에게 외면을 내가 왜 당해야하는지
그러는 당신은 왜 가만히 있냐고 나랑 가서 무릎이라도
꿇고 빌어보지도 않는다며 그를 닥달했습니다.
좀더 적극적이지 못한 그에게 많이 속상했습니다.
그렇게 그날 이후 우린 멀어졌고 연락처도 제가 바꿨습니다. 가족에게 버림받는게 얼마나 가슴아픈건지 잘 알았으깐 이번 기회에 그래 잊어보자고..
그렇게 그날 이후 헤어지잔 말한마디 없이 서로
남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후회합니다.
그 사람 많이 아프고 힘든데 나 역시 격어봐서
수술후 얼마나 사람이 마음으로 몸으로 곪는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 제촉하고 몰아 세웠습니다.
바보같이 이제서야 후회하고 울어봅니다.
그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지 생각도 못하고 저 하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못된 사람이라는걸 가슴깊이
후회합니다. 내일 그에게 용서를 빌어볼껍니다.
다시 날 사랑해달라고 그전처럼 가슴깊이 날 넣어달라고
다시 우리가 만나 여전히 사랑한다해도
반대를 잘 이겨내고 극복해 낼지..
아직도 너무 두려워요
당신 내 옆으로 와서 내 손 잡아주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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