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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팔순을 멀리서 축하드립니다.
글쓴이 │
권진명
등록일 │
2006-01-20
조회수 │
6951
저희가 미국에 온지도 6개월이 되어가네요.
사실 이곳에 국비로 유학을 오게 되면서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시댁어른들의 연로하신 것에 마음이 한편으로는 무겁기도 했습니다. 손주들 자라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눈에 밟히신다며 제대로 먹지도 주무시지도 못하고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발길이 제대로 떨어지지가 않았답니다. 가는 우리들 마음 편안하게 해준다며 2년이라는 세월은 금방 흘러간다고 말씀하시고 너희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 주시던 우리들의 부모님이시지요.
나이 18살에 이북에서 공부하러 서울로 내려오셔서 이렇게 오랜 세월을 부모님과 떨어져지낼 줄 누가 알았겠냐고 명절때마다 남몰래 눈물을 흘리시던 아버님이십니다.
독자로 자라서 부모님과 떨어져지내시다 영영 혼자가 되어서 부모님 만나기 전엔 결혼 안한다고 하셔서 어머님도 늦은 나이에 만나신 실향민이신 아버님.
그래서 자식들이 한갑 칠순잔치를 해드린다면 부모가 언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모르는 불효자가 무슨 잔치냐며 자신의 생일도 한사코 반납하셨던 분이랍니다.
그런데 가장 사랑하는 막내아들 가족이 좋은 일로 미국에 간다며 행복해 하셨지만 아버님의 팔순을 옆에서 함께 하지 못함이 죄송스럽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한국에 다녀오고도 싶지만 학기중이라 금전적으로도 만만치가 않네요.
그래서 이렇게 예삐꽃방에서 회원에게 정기메일이 보내셨기에 저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아버님 선물도 우체국에 가서 보내드리고 생신 전에 도착할 수 있다기에 기뻤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웃음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한동안 우울해 하시다가 더 건강하게 있다가 만난다야 한다면서 안만나던 친구분들도 만나러 다니신다는 반가운 소리도 들었답니다.
아버님 민준이 원준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은니 다시 한번 건강하게 지내세요 앞으로 1년 6개월 남았네요.
미시건에서 막내 며느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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