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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아내 에게
글쓴이 │
우병진
등록일 │
2006-03-07
조회수 │
7185
사랑하는 내 아내 에게
벌써 결혼한지 4년째네. 부모님과 가족의 반대에도 나와 결혼해준 당신이 지금은 정말 고맙고 그리고 행복해. 항상 남 들 같은 멋진 프로포즈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결혼한 것이 항상 서운하고 하다고 늘 말하는 당신에게 무엇이라고 말할까? 미안해
월급쟁이 장남인 남편 만나 남들처럼 전세방 구할 돈도 없어 어렵게 구한 조그만 방에서 아무런 불만 없이 매일 퇴근하면 밝게 웃고 맞아주는 당신의 얼굴을 볼 때 마다 하루의 피곤이 모두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웃곤 했지. 스트레스와 피곤에 지쳐 찌그러지고 주름이 깊게 패인 나의 이마가 오늘 아침에 겨울을 보니 삭 사라지고 없네. 모두 당신 덕분에 마음의 여유가 생겨 그런 것 같다.
정해진 나의 월급을 쪼개고 쪼개어 항상 몇 푼 들어 있지 않은 통장들을 만들어 만기 되면 얼마가 모인다고 막 자랑하는 당신의 모습을 볼 때면 귀엽기도 하고 또 이런 작은 돈에 저렇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
또 때론 돈 많이 못 벌려 주는 내가 한심하기도 한 생각이 들고 했지. 이런 생각이 하면 여지없이 당신은 내 생각을 읽고 “당신 어떻게 번 돈인데 티끌 모아 태산 이라고” 늘 위로해주곤 했지.
우리 태경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날 저 체중으로 출생하자 마자 바로 종합병원으로 이송되고 인큐베이트에 들어간 날 나는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는데 힘든 산고 뒤에 바로 우리 태경을 옆에서 지켜주는 자기를 볼 때,
또 폐렴으로 우리 공주가 입원했을 때도 일주일 넘게 잠 한숨 자지 않고 옆을 지키다가 퇴원하는 날 쓰러져 응급실로 가는 자기 모습을 볼 대 한 집안의 가장으로는 내 모습이 정말로 초라하고 작게만 느껴지고 당신에게 고맙고 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당신을 만나 평생 살수 있도록 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당신을 만나 뒤 나의 30년 동안 몸에 베여 있는 많은 이기적인 감정, 부정적인 사고등이 당신으로 인한 4년 동안 모두 사라지고 비록 지금은 힘들고 초라한 삶일지라도 먼 미래의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면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삽시다.
지금 또 우리 태경이가 몸이 않 좋아 당신이 많이 힘들어 하고 많이 지쳐 있는 것 같네요.
이제 4개월 된 우리 태경이가 벌써 몇 번째 병원 출입인지, 가슴 아프지만 태경이 아픈 가운데도 방끗 웃어주고 내색하지 않는 착한 아가이니 웃는 모습을 위안 삼아 열심히 건강하게 키웁시다. 내가 항상 당신 옆에 있다는 것 잊지 말고
여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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