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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글쓴이 │
김진희
등록일 │
2006-05-25
조회수 │
7516
지난 8년간 마음고생이 심했던 엄마..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던 엄마를..
철부지인 저는.. 위로해드리지는 못할망정..
늘 불평하고.. 원망하고.. 엄마를 더욱 힘들게 했어요.
못난자식도 딸이라고, 온갖 투정 다 받아주시고..
두 딸. 홀로 열심히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어요.
없는 살림에, 학비며.. 생활비며..
얼마안되지만 용돈까지 꼭 쥐어주는 엄마를 보며,
어머니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새삼 깨달았어요.
요즘들어 나이들어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_ㅠ
전보다 기력도없고.. 작은 일에도 힘겨워 하는 엄마를 보면서
금방이라도 엄마가 내곁을 떠나갈까봐.. 두렵고, 슬퍼요..
앞으로는 제가 번 돈으로 맛있는 음식, 좋은물건,
멋진여행.. 다 해드리고 싶어요.
엄마에게 받은 큰 사랑을 보답할 수있도록..
보다 더 열심히 살께요^-^
그때까지 아프지 말구, 건강하게
언니랑 나랑 세식구 모두 행복하게 살아요~
P.S 희망배송일은 제 생일이랍니다^^
생일이라고 늘 받을줄만 알았지,
정작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시고..
지금껏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못했네요.
말로하기엔 왠지 쑥쓰러워서 못할 것같고..
봄향기 가득한 꽃다발로 그 마음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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